[개인][일상] 독서, 부진한 계절 ... 열네권의 책들, 기한을 연장함에도 불구하고 결국 완독은커녕 제대로 읽어내지도 못한 채 오늘은 또 도서관으로 향하게 될 일정. 책 목록을 기억해놓고자 일단 사진 한장을 찍어두는데... 이래저래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거짓말은 하나도 못믿겠어, 사시사철이면 몰라도 또 가을.. 단테일기 2015.09.19
산책시편 Riff & Cafe : * Yiruma - When The Love Falls ... 오늘 호수공원에서 듣던 노래, * Yiruma - Kiss The Rain * Yiruma - River Flows In You * Yiruma - Maybe * Yiruma - Over The Rainbow ... ... 自序 부사나 산책에 기대려는 자의 내면은 적막하고 쓸쓸하다. 그것은 희망과는 무관한 자멸을 닮아 있다. 저 무력하기만 한 부사성으로부터 기어이 ..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0.09.25
詩作의 한 선수, 이문재 떠나오면서부터 그 집은 빈집이 되었지만 강이 그리울 때 바다가 보고 싶을 때마다 강이나 바다의 높이로 그 옛집 푸른 지붕은 역시 반짝여주곤 했다 가령 내가 어떤 힘으로 버림받고 버림받음으로 해서 아니다 아니다 이러는게 아니었다 울고 있을 때 나는 빈집을 흘러나오는 음악 같은 기억을 기억.. - 단테노트/문학노트 2010.03.02
시사저널은 안녕하십니까? <산책시편> - 이문재 부끄러움이나 그리움을 힘으로 치환하지 못할 때, 가능성만을 잔뜩 껴안고 있을 때처럼 가난한 시절은 없다. 기억에 덕지덕지한 회한과 언제나 그 앞에서 속수무책이기만 한 그리움, 그리고 또 늘 보류되는 이 가능성들을 어찌할 것인가. 이 궁핍, 크고, 어지럽다. - 自序 중에서 ................................ - 단테노트/문학노트 2008.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