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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에서 사실 내가 가장 칭찬받아온 능력은 '전략기획'이 결코 아니지, 오로지 '인사이트'에 더 가깝겠지. 전체에 대한 통찰을 통해 내가 제시한 솔루션들이 비록 누구 말마따나 한번도 정답은 아니었겠어도, 또 이들은 단지 정보의 부족 때문에 생기는 한계인 점까지를 고려한다면, 분명히 내 필살기는 '인사이트'요 그 주된 무기는 다름아닌 '혁신'일 테지...
오늘 조직의 Mission/Vision을 주제로 한 미팅에서도 내가 사뭇 진중한 톤으로 꺼낸 화두들 역시 그 맞고 틀림보다는 그 문제의식의 출발점에 대한 뚜렷한 인식과 '문제해결'을 향한 모색과 노력 따위 정도가 내겐 가장 가치가 있고 또 인정도 받을 수 있는 문제라는 점.
물론 지나친 솔직함도 때론 적들을 만드는 부작용이 있고 또 내 스스로가 잘 알고 있는 능력밖의 얘기들도 분명히 존재하므로... 또 누구의 충고대로 차라리 내 '권한'을 벗어난 사안에 대해선 차라리 거리낌없이 못본 체하며 '공생'을 도모하는 편이 정치적 약자인 내 가장 즁요한 처세술이란 점도 늘 맞겠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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