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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부터 내내 VOE (Voice of Employees,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하나둘씩 정리하느라 또 거의 반나절 이상을 소비했구나, 어쩌면 가장 중요할 법한 여론이기도 하며 또 향후 Function에서 짊어지고 가야 할 숙제들에 대한 책임감 또한 강화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듯. 얼마나 잘 경청하느냐도 결국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일 테니.
가장 큰 교훈은 역시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는 거다.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고민 끝에 나온 결론들이 벌써 그들의 머릿속엔 진작부터 있었다는 사실! 소통의 부족을 절감하면서도 그 합일의 가능성 또한 발견하게 돼 기뻤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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