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개인][일상] 열네권의 책들

단테, 2015. 8. 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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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누리도서관 그리고 대화도서관, 열네권을 책을 반납하고 또 새로이 빌렸다. "사사방"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은 가히 국내 고전 중의 고전 축에 꼽힐만한 책인데, 아직도 이 책을 넘어서지 못하였던 까닭에 이번만큼은 제대로 좀 완독해낼 수 있었으면 하고. 요즘 가장 뜨는 철학자, 지젝의 원전도 한권을 빌렸다. 현대철학에 관한 Introduction류들은 꽤 여럿이 있겠지만 지난주에 다시 읽은 "한눈에 보는 현대철학"만한 책도 없을 것 같아, 영국 철학교수가 쓴 책을 제대로 좀 읽어내고자 또 한번 더 빌렸고, 심보선 시집들은 여전히 애독서들이다. 최근 가장 큰 이슈가 된 '전설'이 실린 신경숙 소설집도 마저 읽어내려 한다. 문성실의 요리책들이 꽤 유명한데, 가장 흥미롭게 읽힐 "냉장고" 편을 하나 더 빌렸고 이번 한주, 내게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일 '미술'과도 좀 거리를 가깝게 만들어보고자 가장 쉬운 입문서 중 하나를 마저 골랐다. 이 정도면 음... 충분해. 

보름, 아니 연장기간을 합한다면 아마도 이달말까진 이 책들과 또 씨름을 하게 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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