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뉴스레터

2014년 11월 4일 (화)

단테, 2014. 11. 4. 09:29

글 / 노르웨이의 숲... 시작을 뜻할 화두 하나                     


- 오늘의 편지, 

 

       

   

살기 좋은 나라 한국 25위..노르웨이 6년 연속 1위

레가툼연구소 연례 '세계 번영지수' 발표

  

   

레가툼연구소 연례 '세계 번영지수' 발표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25번째로 살기 좋은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드러지리포트에 따르면, 레가툼 연구소는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2014 세계 번영 지수'를 발표했다.

영국에 기반을 둔 싱크탱크인 이 연구소는 2008년부터 경제, 기업가 정신, 국가 경영·통치 능력, 교육, 개인 자유, 보건, 안전·안보, 사회적 자본 등 8개 분야의 점수를 매겨 살기 좋은 나라 순위를 정한다.
   

     

2013년 현재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올해 자료를 보면, 한국은 싱가포르(18위), 일본(19위),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20위), 대만(22위)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이자 전체 25번째에 자리했다.

순위는 작년보다 한 계단 올랐다. 한국은 2011년 조사에서 가장 높은 2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6개 항목에서 상위권(1∼30위)에 올랐으나 개인 자유(59위)와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나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69위)에서는 중상위권(31∼71위)에 머물렀다.

한국이 높은 순위에 오른 항목은 경제(9위)와 교육(15위)이다.

우리나라 국민은 생활수준에 만족하느냐는 물음에 세계 평균(59.4%)보다 높은 72.2%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선택의 자유에 대한 질문과 현재 사는 곳이 이민자에게 살기 좋은 장소냐는 물음에는 각각 세계 평균보다 약간 낮은 64∼65%만 '그렇다'라고 택했다.

지난달 낯선 이를 도운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서 '그렇다'고 답한 우리 국민의 응답률 역시 세계 평균(48.9%)보다 5% 포인트 낮았다.

5개 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오른 노르웨이는 2009년 이래 6년 연속 이 순위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스위스가 2년 연속 2위, 국가 경영·개인 자유에서 세계 최정상을 다투는 뉴질랜드가 전체 3위에 올랐다.

덴마크, 캐나다, 스웨덴, 호주, 핀란드, 네덜란드가 뒤를 이었고, 미국은 10위에 머물렀다.

미국은 살기 좋은 나라 순위에서 지금껏 10위 이내에 든 적이 없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콩고민주공화국(민주 콩고), 부룬디 등 아프리카 국가는 하위권에 포진해 살기에 가장 불행한 나라로 꼽혔다.

룩셈부르크(8만6천442달러)의 1인당 국민 소득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584달러)의 148배에 달했다.

캐나다 국민은 10점 만점짜리 삶의 만족도에서 평균 7.6점을 기록한 반면, 내전으로 피폐한 삶을 영위하는 시리아 국민의 만족도는 2.7점에 불과했다.

cany9900@yna.co.kr
 

 

* 미디어다음,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104035305649  

                                                                                                                                    


- 편집하는 말,   

       

무라카미 하루키가 올해에도 노벨문학상 수상은 못했다는 뉴스를 접했더랬지... 그가 남긴 초기 소설 중 "노르웨이의 숲" (일명 "상실의 시대")이 문득 떠오른다. 한때는 박일문의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인 "살아남은 자의 슬픔" 또한 이의 표절시비로 홍역을 치룬 적도 있었는데, 아무튼,

 

'살기 좋은 나라'라는 뜻은 결국 복지라거나 행복지수 따위보다는 얼마나 인간이 인간답게 삶을 영위하고 그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겠느냐가 관건일 텐데... 약육강식이 난무하고 자애와 배려보다는 비정함과 잔인함 심지어 권모술수까지 등장하는 'Winner takes it all'의 시대는 말 그대로 살육의 전쟁터 같다. (이를 두고 '경쟁력'을 운운한다면 그것 자체가 이미 도구적 존재로밖에 인간을 상정하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고)

 

벌써 11월... 단풍이 서서히 저물고 올 겨울도 날씨 또한 매서울 전망인 듯한데,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또 안전장치를 어찌 마련해놓았는지도 사실 문제다. 모든 문제는 문제를 문제로 인식한다는 것부터가 제일 처음의 문제인데, 이를 방관한 채 그저 '되겠거니' 하는 막연한 낙관이야말로 사실상 책임을 방기하는 것과 뭐가 다르랴... '적'의 말투, "유비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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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http://blog.daum.net/dant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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