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상 | 하이데거, - "존재와 시간 - 인간은 죽음을 향한 존재" (살림, 2006)
...
드디어 하이데거 책을 읽는다. 아니,
비록 이번은 그가 직접 쓴 원전이 아닌, 살림출판사에서 나온 'e시대의 절대사상' 시리즈. 그래도 또 한번의 이정표를 놓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법한 얘기다.
인터넷을 뒤적이다 보니, 그가 때때금 "나치"라는 의혹을 갖기도 하는가 본데... 음, 소위 "현상학" 내지 20세기 철학의 큰 흐름 속에서 고찰이 필요한 인물임은 분명하다.
현상, 본질, 존재, 죽음.
그가 남긴 화두들은 여전히 뜨거운 현재진행형이다.
※ 이미지 : 수유너머N 홈페이지 중에서, http://www.nomadist.org/xe/heidegger/1558097
...
...
e시대의 절대사상을 펴내며
고전을 일고, 고전을 이해한다는 것은 비로소 교양인이 되었다는 뜻일 것입니다. 또한 수십 세기를 거쳐 형성되어 온 인류의 지적유산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바탕 위에서 새로운 자기만의 일을 개척할 때, 그 사람은 그 방면의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랑스의 대입제도 바칼로레아에서 고전을 중요하게 취급하는 까닭도 그와 같은 이유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예전에도, 현재에도 고전은 유령처럼 우리 주위를 떠돌기만 했습니다. 막상 고전이라는 텍스트를 펼치면 방대한 분량과 난해한 용어들로 인해 그 내용을 향유하지 못하고 항상 마음의 부담만 갖게 됩니다. 게다가 지금 우리는 고전을 읽기에도 더 악화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변하지 않고 있는 교육제도와 새 미디어의 홍수가 우리를 그렇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들어가는 글
20세기도 훌쩍 지나가고 새천년의 시작인 21세기가 발길을 재촉한다. 인류역사상 가장 사건과 문제가 많았던 20세기! 문제가 많았던 곳에 위대한 사상가들이 출현한다는 말이 맞다는 것을 증명이나 하듯 20세기는 기라성 같은 철학자들이 철학사를 찬란하게 수놓은 한 세기였다. 새천년에 들어선 지금 그들은 어디에 있는가? 사건의 현장에서는 영롱하게 빛나던 그들의 사상도 세계사의 흐름이 바뀌자 반딧불이의 반짝임처럼 역사의 뒤안길로 자취를 감추었다. 20세기말부터 삶과 앎의 패러다임이 변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사유와 인식의 틀을 제공하지 못하는 사상들은 죽은 개념들로 폐기처분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제 우리 현대인은 탈근대라는 시대를 살면서 근대와는 다른 생활여건에서 삶을 꾸려나가고 있다. 현대인은 유럽중심주의, 이성중심주의,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지구상의 모든 민족들이 자신들뿐 아니라 다른 생명체와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배워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시대정신을 개념으로 잡아야 할 철학도 유럽중심적, 이성중심적, 인간중심적 잔재를 털어버리고 민족과 문화의 차별을 넘어 지구 살림살이를 위한 대안을 마련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새천년에 들어서도 마르틴 하이데거의 철학은 아직도 유효하다. 그의 "존재와 시간"은 새 시대의 철학이 고려해야 할 철학사적 배경을 기술하며 새로운 대안 찾기에 꼭 필요한 존재지평에 대한 시각을 제공한다. 그의 책 제목이 말해주듯 존재는 불변의 초시간적, 초역사적, 초민족적 이해의 지평이 아니다. 그것은 시대에 따라, 문화적 배경에 따라, 민족에 따라, 생활세계에 따라 다르게 울타리 쳐지는 세계이해와 자기이해의 지평이다...
결론적으로 하이데거가 이 땅의 철학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의 역사적 생활서계에서 벌어졌고, 오늘날 삶의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존재사건에 주목하여 그것이 건네는 말에 유의하라는 것이다. 하이데거의 철학이 서양의 문화권에서 말을 건네는 존재의 소리에 대한 응답이라면, 한국이 포함된 동아시아에서 일어난 존재사건에 이 땅의 철학인들은 어떤 말과 어떤 개념으로 응답했고 응답해야 하는지를 탐구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과제일 것이다. 지구촌시대라고 하는 21세기의 지구 살림살이를 전적으로 미국과 유럽인들에게 맡겨버릴 것이 아니라면 한국의 지성인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새겨져 있는 우리 나름의 존재지혜를 드러내어 새로운 살림살이의 대안으로 제시하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현 독서계는 가벼운 읽을 거리만을 찾으며 어려운 고전들은 회피하는 유행의 흐름을 타고 있다. 이에 맞서 고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세계와 역사를 보는 시야를 넓혀주어 읽으미들이 새로운 삶의 장에서 더 의미있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살림출판사는 'e시대의 절대사상' 시리즈를 기획하였다. 이것은 인문학의 위기라는 현 시점에 때맞춘 시도이다. 살림출판사의 기획이 성공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21세기는 한국의 지성인들도 학술계를 이끌어가는 시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돌마을[석촌동] 서재에서, 이기상
:: 차례 ::
1부 시대·작가·사상
// 하이데거가 말아흔 문제를 문제로 본다는 것은 무엇인가? 여기서 문제란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을 알기 위해 나는 하이데거를 공부하기로 더욱 결심을 굳히게 되었다. 하이데거를 공부한다면 서양철학이 접하고 있는 그 문제들을 모두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해결책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그 방향도 알 수 있을 것이다.
1장 하이데거 철학과의 만남
- 서양철학의 최고봉에 도전하다
- 하이데거가 내게 던진 물음들
- 하이데거의 철학사적 의미의 영향
- 과학의 족쇄로부터 삶을 해방시켜라
2장 하이데거와 20세기
- 문제가 있는 곳에 철학이 있다
- 이것이 바로 철학이다
- 하이데거의 삶과 사유의 여정
2부 『존재와 시간』: 존재를 둘러싼 거인들의 싸움
// "오늘날 우리는 '존재하는[있는]'이라는 낱말이 본디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가? 결코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면 존재의 의미에 대한 물음을 새롭게 제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존재'라는 표현을 이해하지 못해 당혹스러움에라도 빠져 있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우선 무엇보다도 이 물음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다시금 일깨워야 할 필요가 있다. '존재'의 의미에 대한 물음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내는 일이 이 책 "존재와 시간"이 의도하고 있는 것이다.
1장 존재의 의미와 존재물음의 필요성
2장 존재의 의미를 묻는 방법
3장 인간에 대한 새로운 규정
4장 과학, 일상, 실존의 세계
5장 세계 시간과 현존재의 시간성
6장 진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
7장 의의와 영향
3부 관련서 및 연보
// 하이데거는 "존재와 시간"을 전통 철학과의 차별화뿐 아니라 전통 철학과의 근본적인 대결 속에서 저술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접근 방법을 '현상학적 해체'라고 명명하고 있다. 전통 철학의 잘못된 시각과 범주들을 해체하여 새롭게 구성하려는 그의 시도는 분명 대단히 거창한, 2500년의 서양철학사를 관통하는 획기적인 작업이다. 이러한 그의 세기적인 모험을 함께 하려면 그가 그리고 있는 서양철학 전반에 대한 그림을 공유하고, 그것을 이해하며 따라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하이데거의 다른 저작들
- 더 읽어야 할 책들
- 하이데거 연보
...
1부-1장. a) 서양철학의 최고봉에 도전하다
"철학에서 대부분의 물음들과 명제들은 우리가 우리의 언어논리를 이해하지 못한 데에 기인하고 있다." "철학은 모두 '언어비판'일 뿐이다." "철학은 이론이 아니고 활동이다. 철학 저서는 본질적으로 설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철학의 결과는 철학적인 명제들이 아니고 명제들의 명료화[분명해짐]이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철학은 언어를 동원해서 인간 지성의 홀림을 깨뜨리려는 싸움이다." "철학의 성과는 인간 지성이 한계를 모르고 날뛰다가 언어의 한계에 부딪쳐 얻은 단순한 난센스와 혹을 발견하는 데에 있다. 그 혹들은 우리에게 그러한 발견의 가치를 깨닫게 해준다." (비트겐슈타인, "철학탐구")
그렇다면 철학이란 우리 삶의 현실과는 상관없는 말장난이란 말인가? 철학이 순전히 말장난일 뿐이라면, 철학자들이 해야 할 일은 이제 더 이상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고 세계를 변혁하는 것이란 주장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1부-1장. b) 하이데거가 내게 던진 물음들
내가 하이데거에게서 결정적으로 배운 것은 철학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철학은 흔히 알듯이 근본 원칙에 대한 지식이 아니다. 철학은 인간이 이 세상을 살아나가는 방식의 하나이다. 철학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앎 따로 삶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이 앎이고 앎이 삶인 그런 사람의 존재방식이 곧 '철학함'의 존재방식이다.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 인간은 선택의 여지없이 그가 속해 있는 삶의 세계에 내던져진 '세계-내-존재'이다. 그 속에서 인간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더 나은 공동의 세계를 함께 노력하여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로부터, 기존의 세계로부터 거리를 둘 줄 알아야 한다. 인간은 주어진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주어진 것은 자신이 떠맡아야 할 과제로 받아서 그것을 좀더 나은 것으로 바꾸어 나가는 능동적인 존재이다. 이것을 하이데거는 '실존'이라고 말한다. 철학은 이러한 실존 방식의 하나이다. 유럽으로 유학 와서 충격 속에 내게 던져진 물음인 "나는 누구인가?", "진리는 무엇인가?"는 바로 나의 실존이 달린 물음이다.
또 나는 하이데거로부터 철학하는 방법인 현상학적 해석학적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 동아시아 철학이 서양철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현대인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고민하며 해결책들을 찾아나가려면 종래의 문헌학적 방법으로은 역부족이다. 나는 하이데거의 강의록들을 번역하고 공부하면서 하이데거가 자신의 연구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는 현상학적 해석학적 방법을 익힐 수 있게 되었다. 사태를 있는 그대로 기술하고 그 본질적인 차원과 구조를 밝히고 드러내어 새롭게 풀이하는 방법적인 절차가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하는지, 무엇을 놓쳐서는 안 되는지 등을 익히게 되었다.
현상이라는 누구에게 어떤 것이 주어져 그에게 의식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더 나아가 존재에 대한 물음으로 확장되어야 한다...
2부-1장. 존재의 의미와 존재물음의 필요성
"당신들은 분명히 이미 오래 전부터, 당신들이 '존재하는[있는]'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 그 표현이 본디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다. 우리도 전에는 그것을 이해하는 것으로 믿었는데 지금은 당혹스러움에 빠져 있다." (플라톤, "소피스트")
"존재는 존재자[존재하는 것]를 존재자로서 규정하는 것, 존재자(이것이 어떻게 논의되건 상관없이)가 각기 이미 그것으로 이해되어 있는 것이다. 존재자의 존재는 또 하나의 존재자가 아니다... 존재는... 존재자의 발견과는 본질적으로 구별되는 나름의 고유한 제시 양식을 요구한다... 존재는 있다는 사실과 그리 있음, 실재, 눈앞에 있음, 존립, 타당함, 현존재, '주어져 있음'에 놓여 있다." "우리는 많은 것을 아주 다양한 의미로 '존재한다'고 명명하고 있다. 우리가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 우리가 의미하고 있는 것, 그것과 우리가 이렇게 또는 저렇게 관계 맺고 있는 것 등 그 모든 것이 '존재하는 것'이며, 우리 자신이 무엇이며 어떻게 존재하는 것도 또한 '존재하는 것'이다." (하이데거)
2부-2장. 존재의 의미를 묻는 방법
하이데거에 따르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죽음이며, 인간이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인간의 본질에 속한다고 말한다... 이 죽음을 예비하기 위하여 결단하는 지금을 살아가는 인간은 유한한 시간 속에 있다는 것이다.
2부-3장. 인간에 대한 새로운 규정
인간에게서 자체는 '자기'인데, 이 '자기'는 완성된 것이 아니라 찾아야 하는 것이고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관계맺음의 중심축으로서, 그리고 내가 되어야 할 그것으로서의 '자기'이다. 그것이 바로 '존재해야 함'이다... 이것을 하이데거는 '존재이행(Seinsvollzug)'이라고 말했다. 즉 인간의 '있음'은 존재를 존재해 나가는 것이고, 존재를 문제로 받아들여 자기으 존재로 이행해 나가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염려하고 자신의 존재와 끊임없이 관계맺으면서 자기의 존재를 떠맡는 것이 인간의 독특한 '있음'의 방식이다...
2부-6장. 진리에 대한 새로운 해석
하이데거의 '진리'에 대한 현상학적 분석을 뒤좇아가보자. 현상학적 분석은 진리를 현상으로서 기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상학적 현상은 대개 가상의 양태로 자신을 내보인다. 따라서 현상학적 분석을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 가상을 해체하는 것이다...
3부. a) 하이데거의 다른 저작들
- "기술과 전향", 서광사, 1993.
- "현상학의 근본문제들", 문예출판사, 1994.
-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서광사, 1995.
- "세계상의 시대", 서광사, 1995.
- "니체와 니힐리즘", 지성의 샘, 1996.
- "논리학, 진리란 무엇인가", 까치, 2000.
- "동일성의 차이", 민음사, 2000.
- "형이상학의 근본개념들, 세계-유한성-고독", 까치, 2001.
-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와 테아이테토스", 까치, 2004.
...
...
마르틴 하이데거
이름 | 마르틴 하이데거 |
---|---|
출생 | 1889년 9월 26일 독일 제국 메스키르히 |
사망 | 1976년 5월 26일 서독 프라이부르크 |
시대 | 20세기 철학 |
지역 | 서양철학 |
학파 | 현상학, 해석학, 실존주의 |
연구 분야 | 존재론, 형이상학, 언어학, 생각 |
주요 업적 | 차재, 엑지스탄츠, 해석학적 순환, 근본적 존재론 |
마르틴 하이데거(독일어: Martin Heidegger, 1889년 9월 26일 ~ 1976년5월 26일)는 메스키르히에서 출생한 독일의 철학자이다. 흔히 실존주의철학자로 알려져 있으나 정작 하이데거 자신은 그러한 칭호를 거부하였다. 1923년 마르부르크 대학, 1928년 프라이부르크 대학 교수를 지냈다. 독일의 히틀러 집권시기에는 나치 독일를 공공연히 지지하는 발언을 자주 해 한나 아렌트 등과 관계가 소원해지기도 했다.[1] 그러나 나치 독일 패전후 독일 비(非)나치스화 청문회에서 그의 정부였던 유태인 한나 아렌트의 증언등으로 처벌을 피했고 이후 5년 동안 학문 활동을 금지당했다.
초기시절에는 리케르트의 가치 철학에 영향을 받기도 하였으나, 일반적으로 그의 철학은 존재와 시간을 중심으로 하는 전기 철학과 1930년~35년 사이의 소위 전회 이후의 후기 철학으로 나뉜다. 그의 대표작인 존재와 시간(Being and time)은 후설의 현상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론, 딜타이의 생의 철학 등의 영향하에 독자적인 철학을 개척하여 현존재의 존재의미를 탐구하는 실존론적 철학을 수립하였다. 하이데거의 전기 철학은 방법론적으로는 해석학적 현상학이며 그 대상으로 보자면 현존재, 즉 인간실존에 대한 존재론이다. 한편 현존재로부터 존재 자체로 핵심적 주제가 옮겨간 후기 철학은 역사적으로 존재 자체가 인간 현존재에게 어떻게 스스로를 현시하는가를 다루고 있다. 그에 따르면 플라톤 이래의 역사는 존재망각으로 점철되었으며 특히 오늘날과 같은 기술시대는 존재망각이 극단에 이른 시기라고 한다. 후기의 주요 저작으로는 철학에의 기여, 기술에 대한 논구 등이 있다.
개요[편집]
하이데거는 서양 철학이 플라톤 이후로 "어떠하다(성질)"라는 뜻을 "존재"라는 개념을 써서 접근하려고 했지, 존재 자체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서 존재에 대한 모든 연구가 특정한 성질에만 국한되어있고, 존재 자체를 어떤 성질이 있는 형질로 취급했다. 하이데거는 "존재를 이미 상정하는 전제"를 분석하는 것이 어떤 대상을 탐구하는 데 우선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철학자와 과학자가 더 기본적이고 이론에 앞서는 존재를 무시했기때문에 그들의 이론을 보편적으로 주장하는 것이 잘못 되었으며, 우리가 존재와 인간 존재를 그릇되게 인정하였다. 이러한 뿌리깊은 몰이해를 피하기 위해, 하이데거는 철학의 역사를 하나 하나 되짚어 보면서 철학적인 질문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기해야 한다고 믿었다.
저서[편집]
-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
- 이기상 번역, 까치
- 소광희 번역
주석[편집]
참고 문헌[편집]
-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깥 고리[편집]
위키미디어 공용에 관련 미디어 분류가 있습니다. |
위키인용집에 이 문서와 관련된 문서가 있습니다. |
...
...
...
'- 단테노트 > 철학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철학] '진지전'은 진득하기만 하구나 (0) | 2015.05.10 |
---|---|
[책] 현대철학의 '좌표읽기' (또 '해답의 과정'?) (0) | 2015.04.06 |
"있는 것 아니면 없는 것"이라는 주장 (0) | 2014.07.06 |
현대철학, 또는 탈현대의 시초 (0) | 2014.07.05 |
20세기 철학, 세번째 봉우리, 리비도 (0) | 2014.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