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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철학, 세번째 봉우리, 리비도

단테, 2014. 6. 30. 23:34

-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개요" (열린책들,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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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쉬르와 마르크스에 이어, 20세기 현대철학의 셋째와 넷째 인물들을 거론하기로 하자. 

지난 마르크스의 저작을 다룬 글이 벌써 한달도 훌쩍 넘긴 5월께였으니 적당히 쉰 셈... 

 

오늘은 세번째 시간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를 살펴보겠다. (마지막은 니체다.) 

"성"이라는 민감한 주제로써 인간에 대한 이해와 탐구를 펼친 그의 생애가 어찌 보면 또 

유물론적 입장에서 인간에 대해 관찰한 기념비적 사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아무튼, 

  

그의 책들 중에서 "꿈의 해석"이었나? 대학 1학년 때였는지, 군대에서 읽었는지도 딱히 

선명치가 못한 기억들 뿐인데... 난해한 용어 탓에 이질감을 느꼈던 건 순전히 생물시간, 

그 낯선 용어들만큼의 것이었다. 이는 소쉬르의 랑그와 빠롤에서도 마찬가지였을 텐데.  

  

무엇보다도 '꿈'과 '실수'를 통해 인간을 이해하고자 접근하고 시도한 측면은 여전하게 

의미가 있겠고 또 그가 말한 "섹스"가 결국 인류사를 움직인 동인 중 일부라는 점 역시 

부인할 수는 없는 현실인 측면도 있어 왔다. (자본주의의 꽃이라는 광고 역시 대표적인

실제 사례가 될 수 있겠고... 요즘 대중문화로 치면, 아이돌 그룹 역시 이에 해당될까?) 

  

이제는 퍽이나 낡고 들어맞지도 않는 이론일지라도 당대의 대표적 논제로 꼽힐만한 그 

'심리학'의 세계는 소쉬르의 언어학만큼이나 개별적이면서도 종합적인 아우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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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이 작은 글은 정신분석학의 명제들을 축약적인 형태로, 그리고 가장 명료한 말로 말하자면 교리적으로 정리하려 한다... 

 


제1부 정신적인 것의 본성 

 

첫번째 장 / 정신 기관 

우리의 가정에 따르면, 정신생활은 다수의 부분들로 이루어져 있고 공간적 연장의 속성을 갖는 한 기관의 기능이다... 우리는 인간 존재의 개별적 발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정신적 장치를 인식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 정신적 지역 또는 기관의 가장 오랜 것을 이드das Es라 부른다. 그 내용은 유전되어 출생시부터 가지고 있고, 구조적으로 확정된 것 모두이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실재 외부 세계의 영향 하에서 이드의 한 부분이 특별히 발전한다... 우리는 우리 정신생활의 이 영역에 자아das Ich라는 이름을 붙인다... 자아의 행위는 그것이 자아, 초자아 및 실재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때, 따라서 이들의 요구를 서로 조화시킬 수 있을 때 올바른 것이다...  

 

두번째 장 / 본능 이론 

이드의 욕구 긴장의 배후에 있다고 가정되는 힘을 우리는 본능Trieb이라 부른다... 이드와 초자아에서의 리비도의 행태에 대해 무엇인가를 말하기는 어렵다. 우리가 리비도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은 자아와 관련된 것이며, 우리는 이러한 상태를 절대적인 원초적 자기애라 부른다...   

  

세번째 장 / 성기능의 발전 

구순기 - 항문기 - 남근기 - ...... 

 

네번째 장 / 정신적 성질들 

 

다섯번째 장 / 꿈의 해석에 대한 설명 

  

  

제2부 실천적 과제 

 

여섯번째 장 / 정신분석적 기술 

 

일곱번째 장 / 정신분석적 작업의 검사 

  

  

제3부 이론적 획득물 

 

여덟번째 장 / 정신 기관과 외부 세계 

 

아홉번째 장 / 내부 세계 

이드와 외부 세계를 매개하는 자아, 이드의 본능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 요구를 떠맡고 외부세계로부터 지각을 끌어내어 기억으로 이용하는 자아, 양 측으로부터 오는 과도한 요구에 대해 자기 보존을 생각하여 방어하고 이때 자신의 모든 결정에서 변형된 쾌락 원칙의 지시에 의해 인도되는 자아, 이러한 자아에 대한 상은 원래 초기 유아기의 마지막(대략 5세)에 이르기까지의 자아에 대해서만 적절하다. 이 시기에 중요한 변화가 일어난다. 외부 세계의 일부가 대상으로서 최소한 부분적으로 포기되고, 대신에 (동일화를 통해) 자아 속으로 수용되어 내부 세계의 구성 부분이 된다. 이 새로운 정신 기관은 외부 세계의 저 인격들이 자아를 관찰하고 자아에게 명령하며 자아의 방향을 지정해주고 자아에게 벌로 위협한다. 우리는 이 기관을 <초자아>라 부르며, 그것이 갖는 재판관의 기능 때문에 우리의 <양심>으로 느낀다. 주목할만한 것은, 초자아가 실재의 부모가 그 모범을 제시한 적이 없는 엄격함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렇게 초자아는 이드와 외부 세계 사이에서 일종의 중간적 위치를 점하며, 자신 속에서 현재와 과거의 영향을 통일시킨다. 초자아의 개입에서, 우리는 말하자면 어떻게 현재가 과거로 전환되는가에 대한 실례를 체험하게 된다... "네가 너의 아버지로부터 상속받은 것을 소유하기 위해 그것을 취득하여라."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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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례 :: 

  

. 과학과 정신분석학 
. 정신분석 운동의 역사 
. '정신분석학'과 '리비도 이론' 
. 정신분석학 소론 
. 나의 이력서 
. 정신분석학에 대한 저항 
. 비전문가 분석의 문제 
. 라이크 박사와 비전문가 치료의 문제 
. 정신분석학 개요 
- 프로이트의 삶과 사상 
- 프로이트 연보 
- 해설 
- 참고 문헌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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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 개요

저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출판사
열린책들 | 2004-02-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정신 분석 운동의 역사와 프로이트 자신의 학문적 생애, 정신분석...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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