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경찰은 광화문에서 시위를 벌였다

단테, 2014. 5. 19. 22:21

 

 

...

 

 

세월호 참사 때문에 너도 나도 아파하며 일상이 오갈 곳 없어 붐비는 인파를,  

더 이상 행동하지 말라고, 가만히 있으라고, 경찰이 먼저 시위를 벌였다. 

 

우리가 바로 친일이요 매국이요 친미요 친자본이요 정권의 하수인이요! 하며

경찰이 먼저 광장을 점령한 채 시위를 벌였다. 

 

이 나라는 더 이상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고, 독재에 순응하라고 강요한다. 

 

더 이상 자신들을 '경찰'이라고 부르지도 말라며 경찰이 시위를 벌였다... 

2014년의 대한민국, 아... 부끄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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