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2014년, 첫 여행

단테, 2014. 1. 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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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한겨레를 집어들고 경향 신춘문예를 읽고, 느즈막한 점심으로 피자를 먹었으며 오후 세시가 돼서야 비로소 집을 나선다. 오늘 첫 행선지는 경의선 자락... 행신역 앞에 있는 사무실도 들러볼까 하며, 전철역까지 걸어가는 길에 부모님께 안부전화를 드리다. / 2014년이 청마의 해라고 대문짝만하게 떠드는 동안은 유독 유치환 시인이 생각났어, 새해 첫 글쓰기 작업은 이제 모바일보다는 더 노트북에 가까워질 전망인데... 내일은 첫 출근, 장장 열이틀간의 연휴를 마치고 새해 첫 출근길에 내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놀해부터 적용하고자 할 시간표 따위 등등을 헤아려본다. - 경의선 전철을 기다리는 시각에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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