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
.
.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
.
.
--------------------------------------------------------
.
.
.
아침,
치열한 일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참된 시작' 역시 이제부터다.
.
.
.
'단테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48%의 詩, 다시 둘 (0) | 2012.12.22 |
---|---|
48%의 詩, 다시 하나 (0) | 2012.12.22 |
D-1, 한겨레 (0) | 2012.12.18 |
마지막 TV 토론,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 (0) | 2012.12.17 |
집, 사상의 거처 (0) | 2012.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