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참된 시작

단테, 2012. 12. 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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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하늘을 보아 / 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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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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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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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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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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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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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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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치열한 일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참된 시작' 역시 이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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