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테노트/음악노트

[100대 명반] 6. 문단의 "기형도"처럼, (개인적 인연없음에 관한 짧은 고백)

단테, 2011. 8. 17. 14:58

 

Riff & Cafe :


* 산울림 -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 MBC 대학가요제가 처음 열리기 시작한 해가

1977년이었다는구나, ("나 어떡해"라는 곡)

그룹명이 '썰물'이었던가... 그 생방송을 보던 기억,

내가 처음 본 대학가요제 풍경은 그랬다.

- 그러고 보니 비슷한 연배의 그들 또한

이 파장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범주일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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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산울림 노래들을 그리 썩 열광하며 좋아해본 적이 없다.

아마도 현란한 사운드도 아닌 데다가 매력적인 싱글로 기억에 남을만한 곡조차 마땅치가 못한 게

가장 큰 원인일 텐데... 당시로서는 대단한 '파격'이라는 이 사운드들 또한 요즘은 그저 평범함이

묻어나올 마당인지라, 딱히 더 할말이 별로 없음 또한 솔직한 고백이기도 하고... 

 

- 개인적으로 산울림의 노래 한곡을 꼽으라면? 글쎄다...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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