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ff & Cafe :
* 명카드라이브 - 냉면
... 한해 여름을 휩쓸었다던,
* PSY - Right Now
* 델리스파이스 - 차우차우
...
...
'나는 가수다'가 휩쓴 가요차트에 이제는
또 하나의 MBC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 가세할 판이다.
가뜩이나 불황인 가요계 관계자들은 잔뜩 기대와 우려를 표하겠지만,
실제 음원의 소비자인 대중 대부분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게다가 올해 '무도 가요제' 멤버들은 얼마나 쟁쟁한가?
※ 무도 가요제-나가수 MBC 인기프로 가요차트 석권하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그래서 가히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인데,
특히 퍼포먼스 측면에서는 이미 대가의 반열에 올라선 싸이의 등장 역시 기대된다.
(그의 예전 히트곡 하나 잠시)
...
가장 많은 비판은 흔히 이런 투다. "몇몇 이벤트성 프로그램으로 인해 힘겹게 창작에 매진중인
다수의 선량한 아티스트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는 거다. 또 반대로 적지 않은 네티즌들은 반론,
"그러면 그보다 더 월등한 작품성을 갖추면 되지 않느냐?"는 거고,
전자가 특히 손익분기점조차 희망사항일 뿐인 가난한 예술가들에 대한 배려의 일면이라면,
후자는 대형 기획사들에 의해 '제조'된 아이돌 시스템의 일면이기도 하다.
(심지어 빌보드 차트 14주간 1위에 빛나던 Boyz II Men조차 우리나라부터 찾지 않았던가?)
어찌 보면 필요 이상 큰 시장을 형성한 것도 같은 국내 음반계에서
당연히 이 논란은 서로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지점이므로 충분히 이해가 된다.
문제는 정녕 그 '이벤트성 프로그램'들이 갖는 진정성일 테며, 더 중요한 부분은
대형 기획사들의 진정성일 텐데... 프랑스를 휩쓴 그들이 과연 '회개'할 수 있을까?
그다지 큰 기대를 걸지 않는 편이 현명하겠다.
- 최대의 피해자는 결국 '인디'밴드 따위들일 텐데, "배고픈 예술"의 갈 길은 그래서
더더욱 멀고도 험하기만 하다. (적어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말이지)
이제는 비록, 주류의 일각을 형성한 '브랜드'가 되었지만 한때 역시 '인디'였던
델리스파이스의 곡 하나 더 얹어놓기로 하자.
(인디가 왜 필요한가를 딱히 말로써 설명하기는 좀 벅차보여 그 1세대를 잠시) ;
- 2008년, 연도조차 사뭇 남다를 이...
...
P.S. 냉면 한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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