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상은 정치의 지배하에 있다"는 말을 믿듯이, 내 일상의 주변에서도 자주 정치 지향적인 사람들을
뜻하지 않게 마주칠 때가 있다. 그때마다 내가 겪게만 되는 이 거부감은 정작 그들 자신의 권력욕보다도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 <이데올로기>에 대한 혐오감인 경우가 훨씬 더 많다. (통상 내게 보탬은 안된다.)
- 게다가 그들이 '정적' 내지 '재야'를 제압하는 방식 역시, 일제시대 때 친일파들의 행적과 몹시 닮았다.
민주주의라는 말은 현실세계에서 너무 자주 패배자의 노릇만을 일삼는다... 지겹도록,
- 권력욕, 인품이 어느 정도 자라나기 전까지는 절대로 스스로 먼저 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 중 하나.
결론적이지만, 내가 <욕망>이라는 단어를 굉장히 싫어하는 연유 역시 일정 부분은 이와 같은 맥락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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