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일들이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는 회사에서의 일과들을 뒤로 둔 채, 일찌감치 노트북 가방을 챙겨
퇴근하는 길에 자료실에서 빌려온 책을 읽다. <코끼리 던지기>... 직장상사에 대한 "유쾌한 통찰"?
내지는 일종의 처세술에 관한 얘기인데... 메시지는 아마도 대략 이 정도쯤에서 간단명료해지는 듯,
<상사는 어차피 내 선택이 아니며, 그저 자신한테 주어진 일에만 몰두하면 되는 것>이란 얘기다...
조직생활이란 게, 사뭇 남다를 리 만무하지만, 여전히 십여년을 넘게 제대로 적응 못해온 나로서는...
이마저도 일종의 테크닉으로 간주될 법한 얘기구나... 그건 그만큼 내 '똥고집'이 대단했다는 얘기이며,
또 그만큼 내가 조직생활을 하기엔 여전히 썩 적절치는 못한 캐릭터라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말야...
P.S. 그나저나 내일부터는 또 그룹 보고를 위한 불철주야 모드의 컴백이 예상됨. - 정말로 체력이 문제,
'- 단테노트 > 경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DCF (Discounted Cash Flow), Valuation의 기본 (0) | 2009.10.08 |
---|---|
Executive Summary를 쓴다는 것, (0) | 2009.09.23 |
(우화) 박지성의 비애, (0) | 2009.09.15 |
"프로"에의 강요, 자본의 이데올로기 (아마추어를 위한 일종의 변명 따위?) (0) | 2009.09.14 |
부동산 투기는 망국병, (0) | 2009.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