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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정말로... 진정으로 '초월'할 수는 있다는 걸까? 아직은, 글쎄다...

단테, 2009. 9. 22. 20:57
 

 

 

여러 일들이 복잡다단하게 얽혀 있는 회사에서의 일과들을 뒤로 둔 채, 일찌감치 노트북 가방을 챙겨

퇴근하는 길에 자료실에서 빌려온 책을 읽다. <코끼리 던지기>... 직장상사에 대한 "유쾌한 통찰"?

내지는 일종의 처세술에 관한 얘기인데... 메시지는 아마도 대략 이 정도쯤에서 간단명료해지는 듯,

 

<상사는 어차피 내 선택이 아니며, 그저 자신한테 주어진 일에만 몰두하면 되는 것>이란 얘기다...

 

조직생활이란 게, 사뭇 남다를 리 만무하지만, 여전히 십여년을 넘게 제대로 적응 못해온 나로서는...

이마저도 일종의 테크닉으로 간주될 법한 얘기구나... 그건 그만큼 내 '똥고집'이 대단했다는 얘기이며,

또 그만큼 내가 조직생활을 하기엔 여전히 썩 적절치는 못한 캐릭터라는 방증이기도 하지만 말야...

 

 

P.S. 그나저나 내일부터는 또 그룹 보고를 위한 불철주야 모드의 컴백이 예상됨. - 정말로 체력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