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作'의 최고봉으로도 이미 문단에서는 가장 큰 산맥 하나, 그
고은 詩人의 역작 <만인보> (萬人譜)가 드디어 탈고됐단다...
경하할만한 일, - 이 일 역시도 벌써 지난 15일의 일이었구나... (뒤늦은 감)
가히 노벨문학상감인 그의 지난 세월들, 벌써 이제는 닳아져만 가는, ......
- P.S. 내가 좋아하는 그의 단 한편?... 여전히 <蟾津江에서>를 꼽는, ......
언젠가 창비에서 읽던 그의 야심찬 기획, "만편의 詩"를 쓰겠다던,
......
그도 이제 세월이 흘러 늙었는가 혹은, 詩心이 희미해지기라도?......
(예를 들자면, ... 시대를 따라잡지 못하는 자괴감 따위?... 내 지금?)
※ 관련 기사 :
고은 시인 ‘만인보’ 23년만에 탈고 (한겨레, 7/15)
...... 그리고 어언 스무해를 넘어,
만인보. 26
- 저자
- 고은
- 출판사
- 창비
...... 비로소, 장장 23년여만에, 그 대단한, 장대한 작업 끝에,
(그리고, 이제 27~30권으로 발간될 500여편까지로 해서, 총 3,800여편의 詩들로 완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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