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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보>의 탈고,

단테, 2009. 7. 22. 23:41
 

 

 

'多作'의 최고봉으로도 이미 문단에서는 가장 큰 산맥 하나, 그

고은 詩人의 역작 <만인보> (萬人譜)가 드디어 탈고됐단다...

 

경하할만한 일, - 이 일 역시도 벌써 지난 15일의 일이었구나... (뒤늦은 감)

가히 노벨문학상감인 그의 지난 세월들, 벌써 이제는 닳아져만 가는, ......

 

 

- P.S. 내가 좋아하는 그의 단 한편?... 여전히 <에서>를 꼽는, ...... 

          언젠가 창비에서 읽던 그의 야심찬 기획, "만편의 詩"를 쓰겠다던,

          ......

          그도 이제 세월이 흘러 늙었는가 혹은, 詩心이 희미해지기라도?......

          (예를 들자면, ... 시대를 따라잡지 못하는 자괴감 따위?... 내 지금?) 

                        

 


 

 

※ 관련 기사 :

 

고은 시인 ‘만인보’ 23년만에 탈고  (한겨레, 7/15)  

    

  

 

 

...... 그리고 어언 스무해를 넘어,

  

 

 

...... 비로소, 장장 23년여만에, 그 대단한, 장대한 작업 끝에,

 

 

(그리고, 이제 27~30권으로 발간될 500여편까지로 해서, 총 3,800여편의 詩들로 완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