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늘 낯설고 수상한 냄새가 났다 / <사랑의 풍경> 성석제 '첫사랑' (한겨레, 7/16 - 최재봉 기자)
출근길에 읽었던 최재봉 기자의 문학산책, 성석제의 소설에 관한 짧은 인상... 그리고, 그 <정전> (正典) 격일만한
황순원의 <소나기>가 문득 생각나는......
신병하의 신시사이저 음악이 아직도 선연할 법한 MBC 베스트셀러극장에서의 그 기억, (벌써 그게 '87년 작인가?)
교과서에서 읽던 느낌과는 또 달랐던 그 신선한 추억...
첫사랑은 그만큼, 떨림과 동시에 상처로 간직되는 '소중한 기억' 중 하나다.
어른들이 꿈꾸는 '첫사랑'이란 단어 역시, 그 기록적 측면이 아닌 그 '생경함' 자체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이랄까......
- 물론, 혹자 (특히 선수들이라면) 입장에서는 이를 일컬어 '신선함'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 단테노트 > 문학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용악의 <전라도 가시내>를... 모처럼 기억해내게 만드는 밤, ...... (0) | 2009.09.17 |
---|---|
<만인보>의 탈고, (0) | 2009.07.22 |
잃어만 가는 소중함, 쓰러져가는 "상아탑의 꿈"... (0) | 2009.06.18 |
차라리... 축하할 일이다, 황지우 총장의 사퇴 (0) | 2009.05.19 |
황석영 옹한테 실망했던 실제 이유 (0) | 2009.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