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관련뉴스가 헤드라인을 넘나들며 전세계의 경제위기 국면을 반전시킬 수 있을 유일한
해결사로까지 부각되고 있는 요즘... 과연 그는 이 막중한 책무를 무사히 완수해낼 수 있을까? /
불황의 깊은 골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마당에조차 임금동결과 심지어 인력 구조조정 (나는 왜 이 말이
늘 직원들에 대한 해고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이데올로기적 언사로밖에 안쳐다보게 될까? 나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더 먼저 이 말의 오염상태에 대해 책임지는 마음가짐으로 쳐다봐야 하는 건 아닐까?) 가능성까지
심심찮게 회자되는 요즘, 노동자는 엄연히 <현대판 노예>일 뿐이다. - 정작 문제는 내가 가져야 할 스탠스,
내가 이 뭣같지도 않은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처신할 것이느냐일진대... 굴욕이냐 항거냐? 아니다.
천만의 말씀이란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납작 엎드려라"는 말이다... - 자고로 <도덕>보단 <생존>을,
그렇게 굴욕적으로 버텨온 세월들만이 이놈의 나라에서는 역대로 유일하게 먹혀왔던 생존방식이었음을...
- "<대안>이 없으면 <현재>에 충실하라"고?... - 이 말이 갖는 이데올로기 또한 냉정히 그 뜻 아니겠는가?
- 창의와 혁신?... 벌써 적어도 십년 이상은 후퇴해버린 듯한 요즘 분위기, 자본주의의 미덕, 참, 좋구나...
'단테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독한, (0) | 2009.01.22 |
---|---|
근황, (0) | 2009.01.21 |
스스로 창출해내어야 하는 <가치>, 그래야 비로소 <의미>가 있을 법한 (0) | 2009.01.14 |
불투명한 전망, (0) | 2009.01.13 |
도서관을 다녀오다, (0) | 2009.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