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이 시대의 지배적 분위기? <실업>에 대한 공포,

단테, 2009. 1. 19. 22:56

 

 

 

오바마 관련뉴스가 헤드라인을 넘나들며 전세계의 경제위기 국면을 반전시킬 수 있을 유일한

해결사로까지 부각되고 있는 요즘... 과연 그는 이 막중한 책무를 무사히 완수해낼 수 있을까? /

 

 


 

 

불황의 깊은 골에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마당에조차 임금동결과 심지어 인력 구조조정 (나는 왜 이 말이

늘 직원들에 대한 해고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이데올로기적 언사로밖에 안쳐다보게 될까? 나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더 먼저 이 말의 오염상태에 대해 책임지는 마음가짐으로 쳐다봐야 하는 건 아닐까?) 가능성까지

심심찮게 회자되는 요즘, 노동자는 엄연히 <현대판 노예>일 뿐이다. - 정작 문제는 내가 가져야 할 스탠스,

내가 이 뭣같지도 않은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처신할 것이느냐일진대... 굴욕이냐 항거냐? 아니다.

천만의 말씀이란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납작 엎드려라"는 말이다... - 자고로 <도덕>보단 <생존>을,

그렇게 굴욕적으로 버텨온 세월들만이 이놈의 나라에서는 역대로 유일하게 먹혀왔던 생존방식이었음을...

- "<대안>이 없으면 <현재>에 충실하라"고?... - 이 말이 갖는 이데올로기 또한 냉정히 그 뜻 아니겠는가? 

 

- 창의와 혁신?... 벌써 적어도 십년 이상은 후퇴해버린 듯한 요즘 분위기, 자본주의의 미덕, 참,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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