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문지] 003. 정현종 - 나는 별아저씨 ... 섬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 학교 앞 아주 자주 찾은 카페 이름이 "섬에서 부르는 自由詩"였어, 그 詩의 주인공이 바로 이 정현종 시인이야. 언어를 유희의 대상으로 한껏 부풀려 그 터질 듯한 욕망 사이에 숨어 끊임없이 아찔한 곡예를 하던 사내야. 늘 부러운 .. - 단테공부/- 시집 2017.07.30
[책][문지] 002. 마종기 -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 ※ 가장 눈에 띈 블로그, http://tumco.tistory.com/766 기실 기억도 잘 나지가 않아 인터넷에서 '문지시인선 2'를 검색하는 데 꽤나 애를 먹었다. 마종기, 이제야 기억이 난 그 이름은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한 거장의 이름일진대... 세월이 흘렀을까. 문학회 시토론 때마다 오히려 지나치도록 .. - 단테공부/- 시집 2017.07.29
[책][문지] 001. 황동규 -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 ... 즐거운 편지 - 1 - 내 그대를 생각함은 항상 그대가 앉아 있는 배경에서 해가 지고 바람이 부는 일처럼 사소한 일일 것이나 언젠가 그대가 한없이 괴로움 속을 헤매일 때에 오랫동안 전해 오던 그 사소함으로 그대를 불러보리라. - 2 - 진실로 진실로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 - 단테공부/- 시집 2017.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