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모든 언어는 이데올로기를 호출한다 - http://bookletter.eeel.net/?p=22484 ... 글 한편을 써볼까 하는데, 또 역시 일기 앞에 앉는구나... 일종의 신념? 내가 만든 말인지 누가 먼저 한 말인지는 몰라도, 근본적이게도 "모든 언어는 이데올로기다." 이데올로기는 다분히 정치적이며 그 의사표현은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게 가장 주된.. 단테일기 2014.11.18
겨울, 그리운 집, 그리고 16년... Riff & Cafe : * 김광석 - 서른 즈음에 ... 여전히, ... ... ... 겨울, 그리운 집 한나절을 걸어온 길. 그곳엔 아직도 바삭바삭 밟히는 낙엽이 있고, 모두들 두툼한 외투에 싸여 저마다의 꿈을 꾸는 밤. 남몰래 밟아보는 낙엽에서 문득 지난 가을에 부르던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내게도 저렇게 꿈꾸던 계절이 있.. 단테일기 2010.11.30
[일상][글] 옛 글들을 옮기고자 함, Riff & Cafe : * 이병우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 배경음악으로 쓰기 적당한 곡일까? 아무튼, 노래를 듣자 하니...... 문득, 지난 시절의 한컷, 시낭송회를 끝낸 자리에서 양희은의 '한계령'을 부르던 그 후배녀석이 생각났다... 그 표정, 그 몸짓과 말들도, 세월이 벌써 이렇게나 많이 흘렀다... 늙을만큼.. 단테일기 2010.10.09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입니다 ...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입니다 기대한만큼 채워지지 않는다고 초조해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그것이 우리의 아름다움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더 사랑하지 못한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오 마음을 다해 사랑한 거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이고, .. - 단테노트/잡동사니 2010.06.18
퇴근길에 한줄, 떠올린 생각 - 출근길, 대곡역에서 한컷. 일과 생활이란 무엇인가. 오늘 퇴근길에 읽었던 한구절이 생각난다. "헐거운 인간관계와 부족하기만 한 가정을 도피하듯 일에만 매몰되고 있는 게 아닌지?"라는 질문에 대해 나 역시 그 어떤 해답이나 딱부러지는 답변을 내놓아야만 할 것이다. (소위 "일중독"이라는 사람들.. 단테일기 2010.06.14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들 ... 사과나무 한그루를 심는 심경이라도 해야 할 일이라면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하는 것들에 관한 짤막한 언급이라도 그래야 언제라도 즉각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을 테므로, - 글에 관한 내 시작들은 언제고 새롭고도 도전적이어야만 한다. 이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과 노력들은 그래서 언제고 유효하.. 단테일기 2010.04.26
블로그에서의 글쓰기 ...... 지난해 이맘때 썼던 칼럼의 제목이 “목표는 ‘생존’이다”였는데, 한 해가 꼬박 지나서도 그 제목은 절절히 유효하다. 이렇게라도 살아야 한다면, 줄초상의 난마에서도 누추한 삶이나마 견디고 버텨야 한다면, 또다시 역사에 길을 물을 수밖에 없다. 충격요법이자 반면교사로 5세기 중반 무렵 .. 단테일기 2010.04.07
설날, 언제고 또 새로운 시작 2010년 새해, 설날을 보내는 마음은 이제 또 올 한해의 새로운 미래들을 과연 어떠한 사연들로 어떻게 채울 것이냐와 그렇게 빚어낼 기억들을 다시 추억으로 치환해내는 일을, 얼마나 더 구현해내느냐의 문제를 향해 있다. 여전히 빽빽할만한 내 책장들 역시 이사를 앞두고 대거 비워내야 할 일이며, 또.. 단테일기 2010.02.14
출근길에 읽었던 홍세화 칼럼, ※ [홍세화 칼럼] 나쁜 정당, 나쁜 신문 (한겨레, 8/26) “나쁜 정당에 투표하지 말고, 나쁜 신문을 보지 않고, 집회에 나가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고, 하다못해 담벼락을 쳐다보고 욕이라도 할 수 있다. 하려고 하면 너무 많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6월 한 오찬장에서 했던 말이다. 나쁜 정당, 나쁜 .. 단테일기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