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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본 "재미있게" 유쾌한 영화라고나 할까, 대한민국 B급 영화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류승완 감독의 작품을 며칠전에 TV에서 보았다. 특유의 유쾌함과 호방함이 묻어나는 영화인데 아무래도 다분히 임원희라는 걸출한 캐릭터가 쏟아내는 유머가 가장 큰 힘. 씨네21을 처음 구독하던 시절이..

작년 여름, 당대 최고의 준결승전을 펼치고도 챔피언스리그 결승 엔트리에 빠졌던 무참하기만 했던 그의 표정. - 요즘, 내가 만든 일화가 하나 있는데... 이름하여, "박지성의 비애"라는 거다. 줄거리는 아주 간단한 얘기다. ; 알다시피 박지성은 축구선수다. 그리고, 원래 포지션은 (아마도) 4-3-3 시스템..

흔하디 흔한 이데올로기 중 하나는 "프로가 됩시다"는 담화다. 이른바 '참을 수 없는 아마추어리즘의 가벼움'에 대한 일갈의 일종일진대 - 물론 이 담화를 수긍함에도, - 문득 오늘은 이에 대한 가벼운 '태클' 하나 걸어볼까 싶구나... 냉정히 생각해보자 하면, 결국 그 "프로"란 게 무엇이더냐... 결국 생..

새로 시작하는 한주, 여전히 바쁜 일과이지만 그럼에도 늘 '의미'와 '성과'를 찾아내도록 하자. - 오늘만 해도 벌써 일거리가 몇가지인가... 서둘러 해야 할,

대한민국 비즈니스의 중심, (아직까지도인진 잘 몰라도) 한때 내 직장이기도 했던 테헤란로... 오늘 주말을 맞아 모처럼 그곳을 찾았다... 한산한 가로수길을 바라보며 문득, 팔년전의 내 모습... 다시 기억해본다... 닷컴 열풍이 한참이던 그때, 컨설턴트라는 풍운의 직업을 안고 양복차림으로 그 거리..

결국 도로아미타불이 돼버릴 것만 같은 "행정수도" 그리고 "국토의 균형발전전략" 따위들, ... 오히려 in 서울과 수도권 DTI 규제대상에서 열외가 된 신규분양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는 묻지마' 식 투자가 대세라니, 참... 그렇다. 이 나라, ...... - 그럼에도 소위 "주거안정" 박탈에 대한 공포심으로 너도나..

- 비틀스 '디지털 재림'에 세계 팬들 취하다 (한겨레, 9/11) [세상읽기] 국민은 바다와 같다 지난 50여년 동안 일본을 통치해 왔던 자민당 정권을 총선거에서 일거에 무너뜨리고 역사적인 정권교체에 성공한 민주당은 지금 자민당의 장기집권 아래 누적된 각종 폐해를 없애고 국민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

- 한겨레에 전면광고를 낸 삼성, 올해 "처음 보는 일"이로다... ※ 관련기사 (관계자 양반 왈, "오해하지는 말라"는구나 ㅎ) ☞ 오해 따위는 깨끗이 해소시켜주는 예전 기사 하나 더, [세상읽기] 악비의 묘 앞에서 중얼거리다 괴테는 말했다. “여행은 좋은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였다. “…… 돌아..

도서관을 다녀온 토요일, 그러고 나서부터는 내내 깊은 잠... 일요일 아침 일곱시에야 잠에서 깬... 이 황당스러움이란, - 과로가 문제일까? 건강이 문제인가... ; 걱정스럽구나,

[한겨레] 헌법 제21조가 '집회의 자유에 대해 허가제를 인정하지 아니한다'라고 되어 있음에도 서울시의회가 자신 있게 서울광장 조례와 광화문광장 조례에 허가제를 두고 있는 근거는 무엇일까? 첫째,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는 모든 장소에서 집회를 할 자유는 아니라는 것이다. 광장 조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