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아침, 일찍 일어나게 생겼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나이가 들었나
어제는 새벽 세시 오늘은 새벽 네시
아직 어둑어둑한 새벽녘에 홀로 깨
부시럭대는 아침이 그래도 낫다.
출근이다
서둘러 옷가지를 챙기고
핸드폰들을 만지작대다
집을 나선 길에서 사진 한장.
일과를 끝내면 대전행 새마을호다.
다음주 월요일은 아버지의 49재...
오월은 이토록 푸르다 못해 그립다
그립겠지,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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