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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콩국수의 계절이다.
사시사철을 한번 찾지 않던 제철음식을 즐기는 건
순전히 더위만의 까닭은 아니겠고, 어쩌면 유통 또
계절적 근성의 영향이 더 큰 듯하고.
시원한 콩국에 얼음들이 동동 떠있다면 금상첨화,
면발은 굵직한 편이 더 먹음직스럽겠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기보단 아예 김치를 곁들인다.
이렇게 되묜 온전히 한상차림의 식탁이 되니
단촐하지만 제대로 한끼를 대접받는 기분이다.
여름은 때때금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이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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