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개인][앨범] 여행

단테, 2015. 11. 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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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기행, 

여덟시간이나 걸린 군산까지의 행보... 또 다시 전주까지 입성한 첫날, 

풍남문 어귀에서 묵은 첫날밤은 그럭저럭 괜찮았고 또 한옥마을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였지... 

둘쨋날, 드디어 말로만 듣던 내장산을 처음 당도했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인파에 밀려 

어떻게 구경을 했나 모르게 백양사를 휘적휘적 거닐던 오후... 

고창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우렁쌈밥을 먹었고, 또 다시 명사십리에서 둘째 밤을 묵다. 

사흘째, 선운사로 향하는 길... 여전히 그윽한 풍경에 취해 시간가는 줄 모르며 지낸 반나절, 

또 다시 비. 내내 비와 함께 한 이번 여행도 나름대로는 꽤 운치가 있고 기억에 남을 법? 

 

몇장의 사진들로 대신하는 이번 안부, 또 여행의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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