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뉴스레터

2015년 9월 9일 (수)

단테, 2015. 9. 9. 09:46

글 / 부의 불평등   


- 오늘의 편지, 

 

 

근로자 평균연봉 3150만원? '체감 평균'은 1322만원

[the300][국감 런치리포트-대한민국 근로자 소득 분석④]1300만~1350만원 구간 27만명, '최빈소득' 월 110만원…중위소득은 월189만원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편집자주] 나는 대한민국 상위 몇 % 근로자일까. 나는 얼마나 많은 돈을 세금과 보험료로 내고 있을까. 근로소득을 기준으로 대한민국 임금근로자들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자료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근로자들의 소득을 분석했다.

[[the300][국감 런치리포트-대한민국 근로자 소득 분석④]1300만~1350만원 구간 27만명, '최빈소득' 월 110만원…중위소득은 월189만원]

지난해 우리나라 월급쟁이의 평균연봉이 3172만4658원, 월 평균 264만원이 조금 넘는 것으로 분석됐지만 실제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평균은 이와 다르다. 1년에 수억원을 넘게 버는 일부 고소득자가 평균연봉 통계치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근로소득자의 현실을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중위소득'과 '최빈소득'을 함께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윤호중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한국납세자연맹과 공동으로 분석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에 근로소득을 신고한 근로자 총 1618만7647명의 중위소득은 2276만3406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189만6951원이다. 평균 월급 264만원과 약 74만6770원 차이가 발생한다.

중위소득이란 근로자들을 소득별로 1위부터 최하위까지 한줄로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소득을 뜻한다. 중위소득보다 평균소득이 훨씬 많다는 것은 그만큼 소득양극화가 발생했다는 의미가 된다. 고연봉 근로자가 늘어나 수치상으로는 평균연봉이 상승했지만 전체 근로자의 임금은 골고루 상승하지 않았다는 얘기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체 근로자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받는 연봉은 얼마일까. 이를 빈도가 가장 높은 집단의 소득, 즉 최빈(最頻)소득이라 부른다.

국세청이 전체근로자의 소득을 290개 구간으로 나누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연봉 1300만원 이상 1350만원 미만 구간에 가장 많은 인원인 27만6611명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의 평균 연봉은 1322만4220원. 한달에 110만2018원이다. 즉 우리 주변에서는 한 달에 110만원 가량의 월급을 받는 '월급쟁이'들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는 뜻이다.

평균소득과 중위소득의 차이가 벌어진다는 것이 고소득자의 수가 늘어난다는 의미라면, 중위소득과 최빈소득의 차이가 벌어지는 것은 상대적으로 저소득 구간에 사람들이 몰려있다는 것을 뜻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높은 소득구간에 몰려있을수록 최빈소득의 수치가 높아지는 구조기 때문이다.

소득구간별로 포함된 근로자가 가장 많은 순서로 줄을 세울 경우 1300만~1350만원 구간에 이어 1150만~1200만원(26만1691명), 1400만~1450만원(25만5740명), 150만~200만원(24만690명), 1750만~1800만원(23만9721명) 등의 순이다.

윤호중 의원은 "평균소득과 중위소득, 최빈소득의 차이가 너무 크다"며 "결국 정부와 정치권이 나아가야할 경제활성화 방안은 평균임금도 받지 못하는 대다수 사람들의 임금을 높이고 서민주도적으로 내수가 살아나게 하는 '소득주도형 성장'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부자들이 돈을 풀어야 소비가 늘어난다는 환상은 이미 깨진지 오래"라고 밝혔다.

배소진 기자 sojinb@mt.co.kr
 

 

* 머니투데이,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50909055406149 
      
         

                                                                    

                      

                         

                   


- 편집하는 말,   

     

상대적 박탈감이 유달리 커지는 시대를 살면서 그 상류 사회에 진입하고자 기를 쓰는 노력과 모두가 평등해지는 길을 찾고자 하는 노력 사이에서의 갈등은 일상부터 철학까지 매사를 관통하는 모색이자 고민이요 또 한편의 딜레마이기도 할 법.

       

어쨌든간에 무덤덤히 일상은 지속되고 치열한 사상은 늘 투쟁 속에서 점차 빛을 잃어가기만 하는 건 아닌지에 대한 번민...

그 과정 속에서, 오늘도 어김없이 일과는 부지런해야만 하고 다른 아무 것도 보장되지는 못한다. 그저 버티는 것일 뿐인지도,

                                        


- 블로그의 글,     

- 인터넷의 글,     

- 그밖의 말들,   


* 글, http://blog.daum.net/dante21                       

'- 잡동사니 > 뉴스레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9월 13일 (일)   (0) 2015.09.13
20015년 9월 10일 (목)   (0) 2015.09.10
2015년 9월 8일 (화)   (0) 2015.09.08
2015년 9월 7일 (월)   (0) 2015.09.07
2015년 9월 6일 (일)   (0) 201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