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뉴스레터

2015년 8월 26일 (수)

단테, 2015. 8. 26. 16:55

글 / "사사방"을 읽어내다  


- 오늘의 편지, 

     

 

[기자수첩]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자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새로운 형태의 소통수단이 등장하자 사람들의 반응은 분명하게 엇갈렸다. 혁신에 대한 환호가 컸지만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유언비어의 급속한 확산을 부추기기 때문에 접속 자체를 차단해야 한다는 주장마저 제기될 정도였다. 실제로 일부 국가에서는 이런 조치가 이뤄졌고, 정부의 통제 아래 있는 소통수단만 허용됐다.

하지만 SNS를 둘러싼 우려는 지나친 것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SNS의 개방성과 신속성은 자정 작용이라는 순기능을 이끌어냈다.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는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특성이 유언비어의 확산을 막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정화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 사용자들은 SNS에서 활동하는 '좀비 계정'을 퇴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고, 상당수 계정이 삭제되는 성과를 냈다.
 

 

오히려 SNS는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되고 있다. 주요 기업들 중 모바일 시대에 대세로 거듭난 SNS에 광고를 하지 않는 곳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페이스북은 종합적인 사용자 통계를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 도구로 거듭났다.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에게도 많은 이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반의 우려대로 유언비어가 난무해 사회 불안을 조장했다면 이뤄질 수 없는 일이다.

최근 미디어 산업의 화두로 떠오른 1인 미디어 역시 초반에는 저급한 콘텐츠를 양산한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 물론 일부 1인 미디어들의 불법·음란성 방송이 도마 위에 오르내렸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1인 미디어들이 도태되면서 건전한 생태계가 조성됐다. 이제 1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분류될 만큼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인기 BJ들의 연간 수입은 수억원에 달한다.

새로움에는 기대와 불안이 존재한다. SNS와 1인 미디어는 불안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움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눈, 모바일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갖춰야 할 자세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 머니투데이, http://media.daum.net/editorial/newsview?newsid=20150826030108119 
          

                                       

                   


- 편집하는 말,   

     

어제... 예상대로 더딘 진도 끝에, 오늘부턴 아예 출퇴근하는 전철 안에서 책읽기를 감행하기로 한다. 출그길, 물밀듯 넘치는 승객들 틈바구니에서 꺼내 읽는 묵직한 기분의 책, "사사방"을 꾸역꾸역 읽어낸다. 한때는 '고전'의 반열에도 오른 이 책 역시 21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는 마치 '늙은 개' 취급을 당해온 것은 아닌지... 마음이 헛헛해지고.

      

- 블로그의 한계? 그것에 대해 생각해볼 차례인가 보구나... "Social"에 이르는 길은 참으로 다양하고, 또 찾는 중에...

                                                                                           


- 블로그의 글,     

- 인터넷의 글,     

- 그밖의 말들,   


* 글, http://blog.daum.net/dant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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