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뉴스레터

2014년 12월 31일 (수)

단테, 2014. 12. 31. 21:07

글 / 아듀, 2014      


- 오늘의 편지, 

  



   

    

     

   

[음악] 이승열 - 날아 ("미생" OST, Part 3)  

  

   

모든 것이 무너져 있고

발 디딜 곳 하나 보이질 않아


까맣게 드리운 공기가 널 덮어

눈을 뜰 수조차 없게 한대도


거기서 멈춰 있지 마 그곳은 네 자리가 아냐

그대로 일어나 멀리 날아가기를


얼마나 오래 지날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어 날개를 펴고 날아


결국 멀리 떠나버렸고

서로 숨어 모두 보이질 않아


차갑게 내뱉는 한숨이 널 덮어

숨을 쉴 수조차 없게 한대도


거기서 멈춰 있지 마 그곳은 네 자리가 아냐

그대로 일어나 멀리 날아가기를


얼마나 오래 지날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어 날개를 펴고 날아


거기서 멈춰 있지 마 그곳은 네 자리가 아냐

그대로 일어나 멀리 날아가기를


얼마나 오래 지날지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견딜 수 있어 날개를 펴고 날아  

   

     

* 유튜브, http://www.youtube.com/watch?v=ZfGzXCUqlJg               

              


- 편집하는 말,   

      

드디어 (혹은 비로소) 2014년이 저문다... 세월호, 총선, 진보의 좌절과 용기와 굴욕적인 경제와 비겁함과 오롯한 슬픔들과 막연한 희망의 부질없음과 교황의 따뜻한 위로, 그리하여 한해를 마감하는 현재도 역시 '미생'이구나... 99%의 '미생'들한텐 올 한해가 참 힘겹고도 서글픈 시간들 뿐이었구나, 하지만, 여전히 '집단지성'과 '연대'의 힘을 믿는다. 믿겠다. <희망>도 거기에서 싹트리라...  

    

떠들썩한 TV 화면을 뒤로 한 채 한해를 마감하는 일기, 부지런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 뿐으로 새해를 맞는데... 과연 이번 한해는 또 얼마나 많은 결과들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게 내 숙제이자 문제가 된다. 그리고,  

                   


- 블로그의 글,     

- 인터넷의 글,     

- 그밖의 말들,   


* 글, http://blog.daum.net/dant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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