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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망망대해, 현재의 내 책읽기가 갖는 근황 내지 목표지점은 이렇듯 막막하기만 하다.
몇주째 내내 책읽기조차 제대로 해내지 못한 가장 큰 까닭은 음... 아무래도 '동기부여'가 문제?
책읽기를 통해 정확히 무엇을 왜 어떻게 하려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해답이 없는 상태였을까...
또는,
이미 뜻한 바들을 (연초부터 내가 마음을 먹은 것들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게으름,
또 무능함으로 인해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을 뿐인 건 혹시 아닌지?...
여전히 읽어내야 할 많은 텍스트들이 있고, 또 읽어야만 하는 숙제들도 많은데도 지지부진함은
비단 목적의식만의 문제는 아닐 터.
이번주에 빌린 책 일곱권들 모두 한주를 더 연장할 수밖에 없었던 건,
순전히 내 반성의 몫이겠지. - 혹시, 슬럼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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