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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다시 집에 앉았다가
답답하기만 한 집을 벗어나니
어느새 도로 아까 도서관이다.
동네앞 한바퀴를 돌아 또 다시
아람누리 앞에 당도했다.
온통 더워져가는 오월의 오후,
어느덧 여름이 코앞인가 보다.
인터넷, 잡지, 무수한 책들... 또
외국에서 건너온 말들의 상찬.
오후도 서서히 무르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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