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굳이 일기를 대체하자면,

단테, 2013. 4. 7. 21:24

  

 

* Santana - Europa

  

.

.

.

오랜만에 산타나의 'Europa'를 듣는다.

호젓한 음율은 가끔 지친 마음을 달래주기에 걸맞는데, 마치 Gary Moore의 고전들을 들을 때처럼 적당한 피킹 연주는 절제를 일깨우고, 

일요일도 이렇게 저녁이 다 지나갔다. 내일부터 또 다시 벅찬 일과들이 지속될 예정인데... 당장에는 또 다른 계획을 세우지 않은 마당인지라 일단은 현재에 충실해볼 뿐. (참, 내일은 어쩌면 사우디에서 휴가를 나온 심과장과 손과장을 만나 술잔을 한번 기울일지도 모르겠다. 그때도 화두는 '전망'이고.) 

차를 타고, 또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 일요일 오후였지만 그다지 큰 소득도 없게... 아니 큰 감흥도 없이 이렇게 훌쩍 저녁을 보내버린 셈. 무작정 계획도 없이 보내는 주말도 이젠 좀 달라져야 할 듯,

  

'단테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 시작하는 한주이자,   (0) 2013.04.15
오랜만에 공원길,   (0) 2013.04.09
K팝스타 시즌2, 드러난 한계   (0) 2013.04.07
호수공원, 봄의 뜰  (0) 2013.04.07
출판도시, 봄의 집  (0)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