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테노트/음악노트

조관우

단테, 2011. 7. 18. 21:55

 

... 가요계에 이런 가수가 있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큰 축복은 아닐까?

 

가끔 그의 팔세토 창법을 듣노라면

소름이 확 끼칠 때도 있지만,

가녀린 섬세함과 그 날카로움은 때때로

추억의 깊은 심연을 후벼팔 때가 있다,

 

(워낙 우리나라에서는 고음을 좋아하는 까닭도 한몫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TV에서는 유독 맥을 못추는 것 또한

불가사의 중 하나)

   

하얀 나비 ("나는 가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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