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ff & Cafe :
* Eric Clapton - Layla
... 불멸의 라이브,
* Eric Clapton - Wonderful Tonight
* Eric Clapton - Tears In Heaven
* Eric Clapton - Change The World
* Eric Clapton - Groaning The Blues
* Eric Clapton - Let It Grow
...
- 아마도 이토록 오랜 시간을 내 귀에 담게 되는 노래가 앞으로도 또 있을 수 있을까?... 그게 더 궁금하구나,
...
Rock 2 Blues, 록스타의 전형?
에릭 클랩튼을 맨처음 떠올린 연유는 당연히 이 걸작 "Layla"에 힘입은 바 크다.
'기타의 신'으로 추앙받는 그의 슬로우 핸드 주법은 아니지만, 록의 고전 중 첫손에 꼽힐만한 이 고전적인 곡의 구성은
다분히 화려한 기타와 변주로 이어진 피아노와의 앙상블로 마치 장대한 서사시처럼 울림의 폭을 자랑한다.
기실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노래가 "Wonderful Tonight"이라던데, 이는 전형적인 러브 발라드의 그것과 꽤
닮아 있다. "Easy Listening"을 화두로 던지기엔 그의 음악세계가 너무도 웅장하여 이는 레드 제플린의 그것처럼
일종의 '외도'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사실 "Stairway To Heaven"은 그들의 전형적 넘버들과 꽤 거리가 있다.)
그럼에도 이들을 한데 아우를만한 쟝르가 있는데, 그 근원일 '블루스' (Blues)다. 흑인음악으로부터 비롯된 이 쟝르,
아니 이 음악정신은 사실상 현대 대중음악의 아버지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유행했던 또 요즘 유행하는
거의 모든 쟝르들이 실질적으로 '블루스'에 사숙하고 있는 점이 이미 대부분 잘 알고 있기도 하다.
대단한 음악적 실험의 여정 끝에 몇년전부터 그가 주창해온 그 "블루스" 역시 원초적 감성에 대한 근본주의적 시각,
그 울울함에 대한 애착 따위를 증명한다고 볼 때에 과연 어느 누구가 진정한 "블루스"의 후예인가에 대해 한번쯤
이리저리 골몰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게리 무어도, 심지어 국내 가수들조차 그 "블루스"의 후예를 자처하고 있다.)
...
(다음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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