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고부터는 이제 우리집 안방이 내 '서재' 역할을 어렵사리 대신하고 있구나...
철 지난 책들, 그리고 제대로 읽지 못한 채 꽂아놓은 공간들 역시 때론 낭비라는 질책을 받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내겐 가장 소중한 자산들 중 하나인 녀석들이다. 근 한달만에야 제대로 집 주변을 좀
이리저리 둘러볼 여유가 모처럼 생긴 걸까?... 아무튼, 집에서만 이리 보낸 시간들도 그리 흔치는 않을 터.
어느덧 계절은 완연한 봄으로 접어든 지 오래이고, 나 또한 공원들 틈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더 많아지는
이 화창하기만 한 주말...
- 어린이날에 찾았던 호수공원 역시 꽃전시회 인파로 이번 주말은 내내 붐비는 풍경이기만 하더구나...
(홈플러스 주차장에서 먼발치 정경만 한컷, 이리 담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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