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갓 입학했을 때, 맨처름 외박을 했던 소설토론 뒷풀이장소인 라비린스에서의 추억은 밤새 스피커를 통해 나오던
푸른하늘의 "겨울바다"라는 노래였었지... 그렇게 오랜 세월을 보낸 후에야, 비로소 다시 듣는 유영석의 노래들은 풋풋했던
청춘, 그리고 낯설기만 했던 고독들과 애틋한 사랑 그리고 이별과 회한을 한가득 품은 채, 여전히 오롯한 감정을 담은 채
다시금 옛 추억의 성찬을 넌지시 권하는 순간이구나...... 그립고 또 반가웠다, 유영석, 벌써 데뷔 20주년이 지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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