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고에 쓰인 OST, Richard Sanderson이 불렀던 "Reality"다...
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당대 최고 반열에 오를만한 그녀, 소피 마르소에 얽힌 추억... 떠오르다.
PR이란 단어의 뜻이 "내 뜻대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광고는 확실히 PR 수단의 한 정점을 보여준다.
올해 최고의 광고로 뽑혔다는 이 광고에서 아마도 젊은 여성들은 연애에 대한 일종의 판타지를 경험했을 테며
남자들 역시 신민아 같은 매력적인 여배우의 묘한 분위기 속에 이끌려 시선을 뗄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요즘의 광고는 확실히 기존의 이미지 메이킹 내지는 상상력만을 자극하는 수준을 넘어선, 일종의
인지 내지는 인식 중심의 영역까지 와닿아 넘나드는 일종의 '발전'을 이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한가지, 예전부터 안성기라는 당대 최고의 배우를 통해 꾸준한 분위기를 연출해온 동서식품이 이번에는
신세대 스타들을 통해 다시금 이리 편안한 설레임을 연출해낸 게 소비자들한테도 매우 좋은 인상을 주었다.
- 기실 '최고의 맛'으로 승부하던 테이스터스 초이스가 이디오피아 어린이들을 학대한 연유로 좌초하는 반면,
아무튼, 원빈이라는 당대의 스타가 제대 후 다소 불안했던 입지를 다시 다지게끔 만들어준 건, 어찌 보면
신민아라는 초롱초롱한 한 샛별의 매력 덕분인지도 모르겠다. 불과 몇년전만 해도 뮤직비디오에 가끔 나온,
그저 그런 신인 여배우에 불과했던 그녀 역시 소주광고 이후부터는 소위 "S 라인" 신드롬을 타고 부쩍 성장해
이제는 '톱 클래스'의 반열에도 오른 느낌이다.
확실히 스타라는 존재는 이미지로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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