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인가...
경춘고속도로가 생긴 후 처음으로 고속도로를 타고 춘천을 다녀왔다. 가는 길은 시원하게 뻥 뚫린 게 신기하기도 했지만, 돌아오는
길은 영락없이 경춘가도에서 합류한 차들 덕분에 내내 지체와 서행을 반복하며 두시간이 넘어서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실로 십년도 넘게 지난 세월에도 변함없는 춘천의 명소 <퇴계막국수>를 찾았고, 공지천에 가 인라인과 산책길을 벗삼아 보낸
일요일 오후, ...... (가는 길에 둘러본 십년도 넘은 풍경들도 역시 세월의 덧없음과 "격세지감"을 느끼게 해주던 것들이더구나)
서울에서는 너무 멀어... 여전히 내내 관광지로만 남아두겠지만, 직장 문제만 해결된다면야 언제쯤은 다시 한번 살아보고픈,
참으로 멋이 있고 운치가 많은 그 도시...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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