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일기

때 아닌 가을의 황사, 그렇게 찌푸린 가을비

단테, 2009. 9. 21. 21:27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921205011399&p=hani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의 인사 청문회가 있었던 오늘,

 

 


 

 

아침부터 쏟아붓던 '가을비'와 어두컴컴한 하늘을 우산으로 뒤덮은 채 출근한 새로운 한주.

 

이래저래 굵직굵직한 일들이 잔뜩 쌓여만 있고, 여전히 진도는 제대로 못나가고 있는 채

또 버거운 한주를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보낸 하루.

 

 

P.S. 불과 재작년만 해도... 차기 대권주자로까지 거론되던 그가 내뱉는 언사 하나하나가

       현 정부의 국무총리직에 내정됐다는 소식만큼이나 혹은 더한 실망감으로 와닿기만 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정적"을 향한 칼끝의 겨눔이 전혀 새로운 것도 없을 야당의 초라함

       내지는 그 대안 부재 속의 허덕임에 한숨섞인 절망감만 한층 더 씁쓸해지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