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연한 일상들의 미학, 내지는 <향수>로의 회귀? 모처럼 늦은 밤에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오랜만에 다시 봤다. 유흥가를 전전하며 어린 시절의 꿈을 힘겹게 지탱해가는 한 밴드의 다사다난한 일상들, 그 속에서 어쩌면 힘겹게 그 꿈의 소중함을 강변하려고 했던 걸까... 마음이 먹먹해진다. 우리는 늘 일상 속에서의 <꿈>에 대.. - 단테노트/영화노트 200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