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Migration Riff & Cafe : * 봄여름가을겨울 - 10년전의 일기를 꺼내어 ... 내게 더 많은 날이 있어 무슨 걱정 있을까, 더 많은 날이 과연 있기는 할까?... 오늘은, ... ... 이사 / 원동우 아이의 장난감을 꾸리면서 아내가 운다 반지하 네 평 방을 모두 치우고 문턱에 새겨진 아이의 키 눈금을 만질 때 풀썩 습기 찬 천장벽지.. 단테일기 2010.12.04
설날, 언제고 또 새로운 시작 2010년 새해, 설날을 보내는 마음은 이제 또 올 한해의 새로운 미래들을 과연 어떠한 사연들로 어떻게 채울 것이냐와 그렇게 빚어낼 기억들을 다시 추억으로 치환해내는 일을, 얼마나 더 구현해내느냐의 문제를 향해 있다. 여전히 빽빽할만한 내 책장들 역시 이사를 앞두고 대거 비워내야 할 일이며, 또.. 단테일기 2010.02.14
이사 일산에서 종로까지 근 한시간 반, 하루에 세시간을 출퇴근에만 소비하던 차에 오늘부터는 아예 사무실마저 이사를 한 바람에 통근만 더 오래 걸리게 생겼구나 (이래저래 과도한 통근시간이 내게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것만은 사실) 새로 이적한 팀, 그리고 새로 부여받아야 될 업무들조차 채 파.. 단테일기 2010.01.18
개인 CDP, 시즌 2를 맞는다 일상 속에서 글쓰기 또한 시쓰기를 닮아가야 하지 않겠는가, 무릇 하루의 일상이 한편의 시를 능가한다면 말이지. - CDP의 화두, 늦출 수 없는 선택 지난 주말에는 플랜트전략기획실 간담회와 사장님과의 송년회가 있었지. 부모님 이사 건으로 하루 연차를 냈던 나는 출근해서 팀 동료들한테 그 소식을 .. 단테일기 2009.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