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함은 과연 정치에서 사라지는가 그랬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대 피해자는 당연코 군소정당들이었다. 양당구도 속에서 그들의 목소리는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모두 대세론에 파묻혀버렸으며 10%도 안되는 득표율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던 굴욕적 경험이었다. 특히 군소 보수집단들이야 뭐 따로 할말은 없겠어도, 이른바 '.. - 단테노트/철학노트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