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주마간산처럼 읽어낸 <안철수의 생각>, ... 예상대로 (또는 예상밖이게도) 지극히 '상식적'인 그다. 소담스럽고 점잖게 쏟아낸 주제들 거개가 오늘날 대한민국을 둘러싼 뜨거운 화두들, 그래서 잘 압축하고 요약/정리한 듯하다... 그리고, 대뜸 떠오른 생각은 딱 상식의 '한계'만큼이 아쉬움이며, 상식을 복원해낸만큼이 반가움이.. 단테일기 2012.07.20
수애의 재발견, 김추자의 노래를 가장 먼저 호감을 갖고 접했던 건... 아마도 '96년의 조관우 앨범 <Memories>였나 보다. 그렇게 재발견을 한다는 건, 그 어떤 또 다른 가치를 기존에 인식하고 있던 대상에게서 새롭게 찾았을 때 가능하다. 주말에 수애라는 한 여배우에 대한 인터뷰, 그리고 TV를 통해 본 그녀의 눈물을.. - 단테노트/영화노트 2009.09.21
하루에 한편의 글, 그렇게 시작하는 아침, 앞에서... [야!한국사회] 슬픈 한국, 슬픈 김대중 / 김규항 (한겨레, 8/27) [한겨레] 식당에서 밥을 먹다 소식을 들었는데, 내가 사석에서 어떤 이의 죽음을 “돌아가셨다”고 표현한 건 참 오랜만의 일이다. 내 세대에게 김대중씨는 단지 정치인 가운데 하나가 아니라 “선생”이었다. 감옥에서 풀려난 그가 한신대.. 단테일기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