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년, 바람이 분다... 20년전의 詩 ... 동지들 남긴 술잔엔 빈잔 위로 슬며시 비껴앉은 석양은 뺨우에 달아오르고 취하지도 않아 비틀거릴 수 있던 자유는 어디에 어눌해진 말솜씨가 자랑이 되는 시대 그만큼 희망을 이야기하진 않아 나빠진 건 아냐 좀 더 진지해졌을 뿐이지 진지하다는 말도 필요없는지 몰라 다만 우리에.. 단테일기 201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