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
이야기는 벌써 2차 세계대전을 앞둔 피폐한 식민지 조선의 현실 속. 이상현과 기화 (봉순이)의 딸인 양현이를 둘째 윤국이와 혼인시키느냐를 놓고 서희와 길상이 처음 갈등을 빚다. 실은 서희 스스로 박의사의 자살을 통해 은폐된 욕망을 드러낸 셈이고 길상 역시 관음탱화에 원력을 쏟아붓는 일을 통해 그만의 슬픔과 외로움을 나타낸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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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중년의 그윽함이 다 된 두 주인공. 그럼에도 여전히 서희의 품격은 변함없이 맑고 빛난다. 마치 한 후배녀석을 쉬이 떠올릴만큼... 마지막 문장들은 정말 가슴에 와닿는구나. '내 인생의 야심작은 과연 있었을까' 하는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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