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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8일 (목)

단테, 2016. 8. 18. 20:57

글 / 일산에서의 8년          


- 오늘의 편지,   

  

 


당장 이사하고 싶은 아파트 특화평면 7선   

분양시장에 ‘평면 경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51만여 가구가 넘는  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진데 이어 
올해에도 40만여 가구에 이르는
분양 물량이 예고되자 수요층을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평면 전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평면특화 설계는 다양한 공간활용은
물론 아파트 가치까지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 특화평면으로 대표되는
베이, 발코니 등에 따라 면적부터
공간활용도까지 차이가 확연한데요.
 
아파트의 가치 변화는 물론
새 집으로의  이사를 자극하는
특화평면을 경기 일산 킨텍스
일대에 공급되는 'K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찾아봤습니다.​ 

진화를 거듭하는 평면 경쟁의
으뜸은 ‘베이(Bay 아파트 전면부
거실 쪽에 기둥과 기둥으로
나뉜 공간의 수)'입니다.

1980년대 2베이에서 2000년대 후반
4베이에 이어 최근에는 5베이까지
등장했습니다.
 
일산 킨텍스 일원에 공급되는
'K아파트' 104A형(이미지)이
대표적인  예인데요. 

전면부 공간 수가 많으면 집 전체가
밝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베이 수가 많으면 거실전면의

길이가 늘어나기 때문에 발코니

길이 또한 증가합니다.


서비스 면적이 증가하는 셈이죠.

증가하는 공간만큼 공간활용도가

높아 수요층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앞다퉈 베이 경쟁을

펼치는 이유입니다. 


실제 같은 평형대라도 베이에 빠른

발코니 길이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발코니도 베이와 함께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평면으로 대표됩니다 .

 발코니 평면도 진화 중인데요. 
거실과 주방 등 전후면에만 들어가는
2면 발코니에서 최근에는 침실 옆의
측면에도 적용되는 3면 발코니까지
등장한 것이 그것입니다. 
 
3면 발코니는 설계 구조상 일부 세대에만
적용될 수 있는 특화설계입니다.
발코니 확장이 보편화된 최근 주택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선호 받고 있는
신평면인 셈이죠.

3면 발코니 확장을 통한 실사용면적
증가는 2면 발코니와 비교하면
그 면적 증가폭이 확연합니다.

일례로 지난해 고양시에 선보인
 ‘A아파트' 전용 93㎡(좌)와 이달 중
같은 지역에 분양하는 
‘K아파트' 전용 84㎡(우)의 
실사용면적을 계산해 보니
약 135~136㎡ 가량의 동일한
실사용 공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형 평형이 건설사들의 
주력 평형으로  자리잡게
한 큰 원인 중 하나라고도 할 수 있죠.  

상황이 이렇다 보니 베이와
3면 발코니의 강점을 극대화한
특화평면의 공간활용도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새 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은 충동을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주요소라
할 수 있는데요.
 
일산 킨텍스 'K아파트' 전용 84B형은
침실 측면 쪽의 발코니를 확장하면
기존 제공되는 베타룸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편을 위한 서재로 인테리어한
 베타룸(이미지)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통상 부부침실 옆에는 드레스룸이
설계되게 마련입니다.

일산 킨텍스 'K아파트' 역시 드레스룸이
안쪽에 자리합니다.
 
특이한 점은 측면, 즉 3면 발코니
확장으로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최근 분양 시장을 뜨겁게 달구는 이슈는
단연 ‘테라스’입니다.

아파트의 편리함과 전원생활의 로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데다 그 희소성으로
몸값도 치솟고 있어서죠.
 
일례로 지난해 분양한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는 최고 5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인천에서
분양한 24개 단지 중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새 아파트에 대한 강한 이사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또 다른 요소인 셈입니다.  

특히 일산 킨텍스 K아파트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 저층부부터
최고층인 49층까지 전층에 테라스를
설계했습니다.
 
‘스카이가든’으로 불리는 이  단지의
테라스(이미지)는 방과 거실, 주방 등의
사이에 배치돼 위층까지 뚫려 있습니다.

테라스가 외부로 돌출된 것이 아니라
집 가운데 정원처럼 들어선 중정형으로
진정한 한옥집 앞마당을 연상케 합니다.  

이사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또 다른 특화설계는 알파룸입니다.

알파룸은 발코니, 베이 등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이를 세대 내부로 끌어들인
신평면의 설계에 의해 생긴 공간입니다.

그 쓰임 또한 다채로워 개성 있는
공간 실현이 가능합니다.  
 
평형에 따라 다양한 공간활용도를
선보이고 있는 일산 킨텍스 'K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연출된 알파룸을 감상해 보시죠.
아파트에서 작지만 여성들이
꼭 소유하고 싶은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파우더룸입니다. 

안방을 차지하던 화장대를 대신하는
파우더룸은 여심을 자극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펜트리 등 대형 수납공간도
새 집으로의 이사본능을 자극하는
요소입니다.
 
대형 수납공간은 계절용품이나 부피가
큰 물품을 정리할 수 있어 깔끔한
실내 연출이 가능토록 해 줍니다.

특히 수납공간이 부족한 중소형에서
펜트리 등 대형 수납공간은 진가를
발휘하게 마련이죠.
마지막으로 꼽는 것은 특화평면은
주부들의 로망인 대면형 주방입니다.
 
조리대와 아일랜드를 병렬 배치한
11자 대면형 주방은 음식 만들고
상 차릴 때 동선이 한층 편리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불어 요리를 하면서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는 가족들을 바라 볼 수 있어
가족 중심형 주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최근 주목 받는
특화평면을 살펴봤습니다.

새 아파트의 평면설계는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하게 충족시키는
듯합니다.
 
이 중 당신의 이사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http://1boon.kakao.com/realcast/rc67?dmp_channel=property 

      

                                           

                             


- 편집하는 말,   

   

일산에 새 둥지를 틀게 된 해는 정확히 2008년이었고 소위 '내집마련'에 성공한 게 2009년, 또 이사까지를 마쳐 신도시에 입성하게 된 게 2010년이었지. 고향인 대전보다도 또 제2의 고향 격인 인천보다도 더 많은 세월들을 함께 한 도시가 되었구나... 

휴가철부터 요즘까지 낡은 아파트의 '리모델링'에 관한 때늦은 공부들도 좀 하게 됐다. 어차피 이젠 재건축을 더 기대하는 게 좋을 듯한 일산신도시의 아파트들도 벌써 20년차를 훌쩍 넘어섰고, 더욱 문제가 될 법한 얘기들은 주되게 "소득수준에 비해 턱없이 비싼 집값과 거품" 문제라는 점이며 또 이게 국민경제에 주는 악영향까지를 함께 고민해봐야 할 대목이기도 해서... 

일산에 이사를 와서 산 지도 벌써 8년, 그동안 단 한편의 글쓰기를 하지 못했던 까닭은 무얼까? 

음... 아무래도 '경제적 알바'에 지나칠만큼 매몰된 채 내 인생을 갉아먹기만 해온 건 또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돈, 돈, 돈, 하면서 노예의 삶만을 군소리없이 살며 버텨온 게 아닐까? 

또 그럼에도 여전히 가난의 굴레를 벗어던지지도 못한 채 그럭저럭 한푼의 삶에 연명하는 걸까? 

또 아니면, 그토록 꿈꾸던 내 글쓰기 내지/또는 작업들과 시도들에 얽힌 고민들의 결실은 뭔가? 

새벽부터 '글쓰기'를 대뜸 선언해놓긴 해도... 여전히 글재주는 형편없고 소재는 척박하기만 하고, 이내 지친다. 

'모티브'가 필요한 일인지도 모르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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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의 글,     

- 그밖의 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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