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다시 꺼내보는 20년전의 문학 입문서들,
...
요즘 큰 화두 중 하나는 "업의 본질"이다.
이른바 '위기'를 겪을 때마다 자주 "초심으로 돌아가본다"는 발상의 근저,
또는 경영학에서의 '핵심'에 관한 정의 따위? 내지는 그것들의 미래상 정도?
이런 이야기들을 자꾸 꺼내고 토론해보는 일 따위가 갖는 의미는 뭘까...
움츠러든 새싹이 돋고 비로소 열매를 맺을 때까지 한 식물이 견뎌내야 할,
그렇게 가능한 본질적 부분이 역시 '핵심'일 테며... 모든 일에 해당될 법.
비단 위기를 겪는 경제 또 회사 뿐만의 문제가 아닐 성싶게도 내 글쓰기는
지금 스스로한테 이 물음을 던진다. 그래서 또 결국 "처음부터"다.
문학회를 처음 입성한 그때처럼, 또는 첫 습작을 쓰고 또 발표하던 때부터
줄곧 내 고민의 근저 그리고 귀결점에 대한 생각들을 되돌이켜보는 일...
또는, 그것들을 새로이 재정의하는 한편 또 다른 결론을 끄집어내는 일.
주로 그런 것들에 관한 고민과 모색의 출발점에 서 있다.
모든 일들이 다 그렇듯이,
'문학' 역시 하나의 '업'으로 본다 치면, 그 '본질'에 대한 연구부터 할 차례,
아니면 그것을 거치거나 또는 말거나 해서 결국 <해답>을 찾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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