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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포털'을 운운할 때면 그 엄청나고 거창한 주제에 관한 짧고 얕은 식견이 제일 문제가 될 때가 많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필요성을 공감한다면... 과연 지금 담당자들한테 적어도 (구글이나 다음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Output에 대한 일종의 가이드라인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게 맞겠고...
최근 회사에서 이 일을 놓고 이런저런 말들이 무성한 반면, 실제로 구체적 성과가 두드러지지 않게 된 연유는 사실 윗사람들이 문제이지 아무 것도 모르는 말단 담당자들 입장에서야 얼마나 막연하고 또 무겁게만 느껴질까 싶다.
적어도 이런 문제에서는 누군가 총대를 메고 "내가 전문가요, 나를 따르시오." 같은 선지자적 태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이렇게 하는 게 타당할 것 같소." 정도의 잠정적 결론은 조직적 차원에서 용인해야 비로소 앞길이 보이게 마련인 법.
요즘 이 일을 놓고 별의별 생각들이 다 드는 건 인간적으로 어쩔 수 없는 딜레마인 건 분명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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