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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자전거를 탈까 하다가 이내 집앞을 서성이고 만다. 열한시... 적막해진 어둠이 낮게 드리우고, 새로운 주중의 일과들을 위한 불빛이 아파트 동마다 아직 분주한 지금. 막상 오월을 보내려니 또 아쉽고 또 유월은 이미 성큼 다가서고. 유월... 찬란한 승리의 계절이요, 여름을 알리는 태양이 뜨거울 계절. 한주 내내 집과 회사를 오가며 나는 또 무엇을 생각할까... 당장 더위부터 기승을 부리겠다는 예보. 신도시 수풀 곳곳에서 금세 벌레들이 가득차는 밤, 서늘한 밤기운도 이내 열기 속 무덤덤함에 파묻혀 사그러들게 되겠지. 모처럼 다시 음악들을 꺼내는데, 영 낯익은 노래들 뿐... 새로운 노래들도 좀 찾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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