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어제,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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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일보고'를 재개하면서부터는 왠지 모를 서글픈 심경부터 든다, 대한민국 직장에서 과연 '지식경영'이라는 게 가능해질까? 사실 내 근본적 물음이 출발하는 자리니까. 잘 안됐으니까... Fluor 사례연구가 꼭 그 스토리만을 놓고 펼쳐질만한 얘기가 되기 이전에 늘 실직에 대한 공포와 인사평가에 연연할 수밖에 없는 기업문화에서 과연 성공담을 일구어낼 수 있을까부터 따져봐야 하는 건 아닐까, 성찰의 문제가 우선이겠다만. 그럼에도 굳이 이 무모한 노력을 일단 실천하고부터란 생각은 그만큼 필요해서이기 때문은 아닐까... 리더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하나, 생각해볼 문제. 또 누군가부터가 아니고 스스로 먼저 반성해볼 차례...

작년부터 올인하고 있는 '커뮤니티' 또 '뉴스레터' 같은 장치의 유효함들을 여전히 믿겠지, 그렇다면 이미 해답은 정해놓은 셈이고... 뚝심과 정진의 실천만이 열쇠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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