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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한도전"이 지난 주말과 이번 주말에 걸쳐 가장 크게 각광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시대를 초월한 공감대의 형성이 아니었을까 한다. 아무튼, 1990년대를 관통한 기억들 중 가장 커다란 영광 내지 환희의 순간들은 김건모의 노래들이었고 또 그래서 TV에서 서태지를 대신해 나온 그를 보며 그다지 큰 괴리감을 갖지 않을 수 있었던 것도 같다. (더구나 은퇴를 선언한 서태지와 아이들에 비해 줄곧 21세기까지 앨범을 내고 우리곁에 있어준 그를 외면할만한 염치도 없고) 따라서 오늘은 또 그의 21세기 앨범 중 한곡을 골라보고자 함.
이른바 "미안함"을 표현한 곡 중 이만한 노래도 드물 터...
P.S. 개인적으로 이 뮤직비디오에 나온 김규리는 내 이상형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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