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부석사, 무량수전, 지방선거

단테, 2014. 6. 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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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투표를 하고 장장 다섯시간에 걸친 고속도로 끝에 영주와 풍기에 와닿는다, 부석사를 찾았다. 마치 현충사와도 같은 기분?... 고즈넉한 고찰이 제법 운치가 있더구나,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무량수전 앞에서 정작 배흘림기둥은 제대로 사진에 담질 못했다. 오히려 절에서 바라보는 소백산맥의 정취가 더 제격일 듯해 인터넷에서 구한 가을 사진으로 몇장... (하루종일 갤럭시노트는 아예 꺼내보지도 않고 예전 갤럭시유만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정작 블로그에 올릴 사진들은 여행 끝에서야 가능할 성싶고) / 저녁부터 지방선거 개표방송이 시작됐다. '세월호 지방선거'였음에도 표심은 도로 새누리당이란다... 더 할 말이 없다, 그나마 최상의 결과로는 조희연 서울교육감의 탄생일 테며 최악의 결과는 경기도지사라고 본다. 제도권 선거의 한계, 다시금 절절히 느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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