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메모

하루, 열두시간의 일상들...

단테, 2014. 3.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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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여덟시, 아침 여덟시에 출근하곤 하니 꼬박 회사에서만 열두시간을 또 집을 기준으로 하면 열다섯시간을 이렇게 회사에 쏟아붓게 됩니다... 하루종일 무얼 했을까? 관점만 놓고 따지면 아무래도 명동에 있는 내 자리가 훨씬 더 낫겠지 하며 생각하고 있는 중, 또 한편으로는 이 긴 긴 시간을 회사에 틀어박혀 지내게 되므로 무언가라도 좀 의미있는 일들과 성과들을 얻어보도록 노력해야 할 터... / 이런 생각들을 하며 또 월요일부터 서둘러 퇴근길에 오르지만, 무어랄까요... 일종의 발령 문제? 여전히 스스로에 대한 '정체성' 이슈를 해결하지 못한 채 지내게 되는 요즘의 안부는 다분히 위태롭고도 막연한 기분인지도 모릅니다. 하여튼 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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